홈플러스는 오는 21일까지 신년맞이 ‘2024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홈플러스 제공 |
9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들이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광주신세계와 롯데백화점 광주점 등 지역 백화점도 최대 반값 할인전을 펼쳐 물가 안정에 힘을 보탠다.
이마트가 새해 시작과 함께 내놓은 ‘가격파격 선언’은 ‘Key 아이템’, ‘가공식품+일상상품 40개 아이템’, ‘가격 역주행 프로젝트’ 등 세 축으로 이뤄진다.
우선 식품들 중에서 ‘Key 아이템’ 3가지를 뽑아 초저가로 제공한다. 동시에 구매 빈도가 많은 ‘가공식품+일상용품 40개 카테고리’ 상품을 월별로 초저가에 판매한다.
‘Key 아이템’은 월별 ‘인기 먹거리-채소-가공식품’에서 각각 1개씩 선정해 초저가로 제공한다. 오는 2월1일까지 판매되는 ‘1월 가격파격 3종’은 삼겹살-대파-호빵으로 정상가보다 약 30% 저렴하다.
또 ‘가공식품+일상상품 40개 아이템’은 고객들이 평소 장바구니에 자주 담는 상품들로 이뤄졌다. 이달의 40개 아이템은 농심 짜파게티, 제주삼다수, 서울우유, 종가 맛김치, 페리오 치약, 코디 화장지 등으로 정상가 대비 최대 60% 이상 저렴하다. 앞으로 해당 40개 상품 카테고리는 시즌 및 트렌트에 맞춰 새롭게 정할 예정이다.
‘가격 역주행 1993’은 오는 2월부터 선보이며 이마트 30년 업력을 총망라한 가성비 상품을 30년 전 가격에 버금가는 파격가로 제공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2월 1차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4월, 7월, 10월 총 네 차례에 걸쳐 분기별로 50개 이상의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지난 2년간 꾸준히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올해에도 이어간다.
행사 첫 주인 10일까지에는 겨울철 먹거리와 의류를 ‘반값’에 선보인다. ‘보먹돼(보리 먹고 자란 돼지)’ 삼겹살·목심,겨울침구 등 방한 용품심 등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또 홈플러스는 ‘최저가 보상제’를 시행해 고객 선호도가 높은 1000개 대표 상품 가격을 비교해 최적가로 제공하고, 이마트몰·롯데마트몰보다 비싸게 구매하면 차액을 ‘홈플머니’로 적립해 주고 있다.
지역 백화점들도 오는 21일까지 신년 첫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광주신세계는 브랜드별 최대 반값 할인하는 ‘쓱 페스타(SSG FESTA)’ 감사대축제를 연다. 신년을 맞아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층별 매장에서 남성, 여성 패션의류, 여성잡화, 레저스포츠, 주방용품 등 총 70여개의 브랜드에 대해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광주신세계는 층별로 다양한 제품군을 대상으로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닥터하우스, 테팔 등 주방용품은 최대 50%, 패션브랜드 프로젝트M은 일부품목에 한해 최대 70% 할인한다.
또 1년에 단 2번만 진행하는 시즌 오프는 폴로 랄프로렌, 라코스테, 헤지스, 빈폴, 타미힐피거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오는 31일까지 30% 할인을 진행한다.
또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아페쎄, 마쥬, 산드로, 베네통, 비이커 등 컨템퍼러리 브랜드와 LEE, 지컷, 보브, 통보이, 갤럭시신사, 챔피온, 블루독, 닥스키즈 등도 브랜드별로 20% 할인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브랜드별 할인행사와 다양한 상품 행사로 고객 맞이에 나선다.
남성·여성 등 패션 상품군 브랜드 할인부터 주방·홈패션 등 리빙 상품군 할인까지 전 상품군에 걸쳐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띠어리, 라코스테, 아이다스 등 패션 상품군에서 품목별 10~30% 할인하고 리빙상품군 브랜드인 아티스티나, 에델코첸, 오덴세는 50% 할인한다. 오덴세는 상품에 따라 ‘테이블웨어 1+1’ 행사도 진행한다. 또 선물 수요가 활발한 연초 시즌에 맞춰 오는 14일까지 ‘럭셔리 뷰티페어’도 함께 진행한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