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 현아와 열애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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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용준형, 현아와 열애 인정
  • 입력 : 2024. 01.21(일) 14:18
  • 이주영 기자 juyeong.lee@jnilbo.com
그룹 ‘하이라이트’(구 비스트) 출신 용준형(35)이 그룹 ‘포미닛’ 출신 가수 현아(32)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용준형은 지난 19일 팬들과 소통하는 커뮤니티를 통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랐을 것 같다.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으면서 잘 지내고 있으니, 예쁘게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며 “요즘 날씨 좀 따뜻한데 그래도 밤엔 춥다. 다들 감기조심하고, 저녁 맛있게 먹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용준형과 현아는 각각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서로 손을 맞잡고 모래사장을 걷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올렸다. 현아가 게시물에 용준형을 태그하는 동시에 “예쁘게 봐주세요”라고 댓글을 남겨 공개 열애를 암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이들의 열애 여부에 대해 “아티스트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에 두 사람이 사실상 열애 중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모양새가 됐다.

현아와 용준형은 과거 큐브 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특히 용준형은 현아가 2010년 첫 솔로곡을 내놓았을 당시 피처링을 맡았고 용준형은 이듬해 현아가 내놓은 미니 1집 ‘버블 팝(Bubble Pop)!’에도 힘을 실었다.

현아는 2007년 그룹 ‘원더걸스’ 원년 멤버로 데뷔했다. 2009년 ‘포미닛’으로 재데뷔했으며, 2016년 해체 전후 솔로 활동도 펼쳤다. 솔로로서 ‘버블팝’ ‘빨개요’ 등의 히트곡을 냈다. 그룹 ‘펜타곤’ 출신 던(DAWN·30)과 약 6년간 열애했다가 1년2개월 전 결별했다.

용준형은 2009년 그룹 ‘비스트’로 데뷔한 후 하이라이트까지 함께 활동을 이어왔다. 그룹 활동과 솔로 활동을 병행하던 용준형은 가수 정준영이 2015년 말 당시 공유한 불법 동영상을 본 사실이 있다고 2019년 3월 인정한 뒤 팀을 탈퇴했다. 정준영은 불법 촬영 혐의 등으로 징역형을 살고 있다. 용준형도 이 여파로 가수 활동을 중단했었다. 그러다 약 4년 만인 2022년 11월 독립 레이블 ‘블랙 메이드’를 통해 EP ‘로너(LONER)’를 내면서 복귀했다.
이주영 기자 juyeong.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