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전남 국립의대 유치 조례안, 도의회 상임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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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전남 국립의대 유치 조례안, 도의회 상임위 통과
"도지사가 유치 시책 추진"
  • 입력 : 2024. 01.24(수) 16:11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전남도의회 전경
전남 국립의대 유치 조례안이 첫 관문을 통과했다.

24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김재철 의원(더불어민주당·보성1)이 대표발의한 ‘전남 국립 의과대학 유치에 관한 조례안’이 이날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도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지사가 국립 의대 유치에 필요한 시책을 추진토록 하고, 민간 차원의 유치활동을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정부는 지역·필수 의료 혁신을 위해 의대 정원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대한의사협회와 논의해 구체적 증원 규모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발표에 도민의 30년 숙원인 국립 의대 설치가 포함되도록 전방위적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도의회는 ‘전남 의대 유치 대책위원회’를 자체 구성하고 의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의원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결정이 임박한 만큼 도민의 생명 보호와 건강권 보장을 위해 전남 국립 의대 유치에 대한 총력 대응이 필요한 때”라며 “조례 제정을 계기로 국립 의대 유치 활동이 보다 힘있게 추진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국립 의대 유치에 집중하기 위해 의대유치추진단을 설치했고, 지난해 11월 28일에는 전문가, 경제계, 학계, 시민사회단체 등 300여 명으로 구성된 범도민추진위원회가 출범한 바 있다.

조례안이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 전남도의 의대 유치 사업 추진은 물론 범도민추진위 등 민간차원의 유치활동에 한층 탄력이 붙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