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본보,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지역 최다 수상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사회일반
[전남일보]본보,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지역 최다 수상
1990년 첫 제정 이후 16회 수상
  • 입력 : 2024. 01.24(수) 17:29
  •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
전남일보가 광주·전남 지역일간지 가운데 한국기자협회의 ‘이달의 기자상’을 가장 많이 수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자협회(기협)에 따르면 기협이 주관하는 ‘이달의 기자상’이 1990년 9월 첫 시상을 한 지 33년 4개월만에 400회를 맞았다. 이 중 전남일보는 총 16회를 수상하며 광주·전남지역 최다 수상 일간지라는 영예을 안았다.

기협 기자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8일 400번째로 2023년 12월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을 발표했고, 시상식은 25일 열린다.

33년여 기간 동안 ‘이달의 기자상’에는 1만4578건이 후보작으로 추천됐고, 이 중 2379건이 수상했다. 한 달 평균 36.4건이 추천되고, 5.9건이 수상한 셈이다. 비율로 따지면 추천작 중 16.3%만이 수상했다.

전남일보는 총 16회의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해 광주·전남 지역일간지 중 광주일보와 함께 최다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언론사별 수상 횟수를 살펴보면 전국 단위 종합일간지가 788건으로 가장 많았고, 지상파방송(384건), 지역일간지(329건), 지역방송사(188건), 종편·보도채널(101건) 등의 순이었다. 지역일간지별로는 부산일보 83회, 경인일보 67회, 국제신문 42회, 매일신문 24회, 인천일보 22회, 경기일보 20회, 전남일보 16회, 광주일보 16회, 강원일보 14회, 중부일보 14회, 충청일보 11회 등이다.

‘이달의 기자상’ 시상부문은 크게 △취재·지역취재보도 △기획·지역기획보도 △경제보도 △전문보도로 나뉜다. 전통적으로 정치·사회 분야 특종들이 경합하는 취재보도부문은 경쟁이 가장 치열한 만큼 수상작도 많이 나왔다. 그동안 전체 수상작의 31.8%(757건)가 해당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역의 정치·사회 현안을 다루는 지역취재보도 수상작은 441건으로, 합산하면 50.4%로 취재보도 수상작의 절반을 차지했다.

가장 많은 수상작이 나온 시기는 2006년 12월(196회)로, 총 14건이 상을 받았다. 반면 1992년 12월(제28회)은 추천작도, 수상작도 없었던 유일한 달로 기록됐다. 연도별로는 2003년과 2016년에 총 96건, 한 달 평균 8건으로 가장 많은 수상작이 나왔다. 수상작이 가장 적었던 해는 시상 첫해(4개월·18건)를 제외하면 1992년 28건으로, 한 달 평균 2.3건꼴이었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