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해외 유명 외신들이 일제히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을 다뤘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수석대변인은 “세계적인 경제지이자 강경보수 노선으로 알려진 월스트리트저널이 ‘2200달러짜리 디올백 하나가 한국을 뒤흔들고 있다’며 지면에 실었다”며 “영국 로이터통신도 ‘명품 선물이 김 여사를 만날 수 있는 입장권, 하나의 티켓과 같았다’는 최재영 목사의 인터뷰를 보도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제는 국민의 70%뿐 아니라 주요 외신들까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며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으로 대한민국의 국격이 끝없이 추락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제 외교무대에 다시 서야 할 윤석열 대통령과 대한민국의 위상이 심히 걱정스럽다”며 “‘무능외교’, ‘굴욕외교’와 ‘빈손 외교’에 이어 이제는 명품백 하나로 국제적 망신살이 제대로 뻗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더 이상 국민의 요구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며 “국민 의혹을 대충 얼버무리고 넘어가려 할수록 대한민국의 품격도 함께 추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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