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설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29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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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전남일보]"설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29만8천원"
소진공, 제수용품 가격비교
대형마트보다 15.9% 저렴
  • 입력 : 2024. 02.04(일) 13:51
  •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29만8392원, 대형마트는 평균 35만4966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5만6574원(15.9%)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에 따르면 지난달 23~26일 전국 전통시장(37곳)과 인근 대형마트(37곳)를 대상으로 설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비교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27개 전체 조사품목 중 18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 분류별 비율차를 보면, 채소류(49.2%), 수산물(28.6%), 육류(20.6%) 등의 순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우위를 보였다.

전통시장이 가격 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깐도라지(69.7%), 고사리(65.8%), 동태포(43.8%), 숙주(35.0%), 쇠고기(탕국용) (33.7%), 대추(32.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현재 전국 전통시장·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월 200만원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며 “설 명절 기간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하여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도 좋은 전통시장에서 차례상을 준비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