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 광주 동구, 주민 생활밀착형 공공시설 인프라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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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전남일보] 광주 동구, 주민 생활밀착형 공공시설 인프라 확충
8월께 리모델링공사 완료 목표
마을사랑채, 13개동 조성 예정
  • 입력 : 2024. 02.14(수) 09:48
  • 송민섭 기자
광주 동구청 전경.
광주 동구는 행정서비스를 향상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공공시설 인프라를 확충한다고 14일 밝혔다.

동구는 이달부터 동구청 별관 건물에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1976년 준공돼 47년 된 노후건물에 보건소와 동구의회 등 다른 부서들이 사용하면서 근무 인력 대비 협소한 공간과 열악한 환경으로 개선이 요구됐다.

그린 리모델링 공사는 오는 8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 이후 임시 이전한 부서들을 별관으로 복귀시킬 방침이다.

공사로 인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건물 측면 2개 호실 분량을 일부 철거, 동구청 앞부터 조선대학교 정문 앞 사거리까지 375m 구간 4차로도 가변형 5차로로 확장할 계획이다.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복합화 사업으로 추진하는 동명동과 학동 등 2개 행정동에는 행정복지센터 신축사업을 진행한다. 동명동은 내년 하반기, 학동은 2026년 완공이 목표다.

동명동에는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건강생활지원센터, 학동은 지하 주차장을 포함한 지상 5층 규모에 작은도서관, 공동육아 나눔터 등을 조성한다.

주민소통을 위해 현재 13개 동 중 9곳에서 운영하고 있는 ‘마을사랑채’도 올 상반기 계림1동과 서남동에 추가로 문을 연다. 하반기 산수2동과 내년 동명동까지 13개 동에 조성 공사를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공·민간 주차장을 일정 시간대 시민들에 개방하는 공유 주차장 활성화 사업도 진행한다.

오는 3월 산수동에 지상 3층 규모 동구라미(자원순환가게), 스마트 수거시설, 교육공간, 리&업사이클링 플랫폼 등이 들어서는 ‘동구 친환경자원순환센터’도 정식 개관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40년이 넘은 노후화된 별관 건물이 탈바꿈하면 주민들의 행정 서비스 개선과 함께 직원들의 근무환경도 좋아질 것”이라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