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수석 코치를 역임하던 지난 2017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뉴시스 |
대한축구협회는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에 정해성 대회위원장을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정해성 위원장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코치로 거스 히딩크 감독을 보좌했고,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수석 코치로 허정무 감독을 보필한 바 있다.
또 부천SK와 제주유나이티드, 전남드래곤즈, 호치민시티FC 감독과 호앙아인잘라이FC 총감독을 역임했으며 대한축구협회에서는 지난 1월부터 대회위원장을 맡아왔다.
정해성 위원장은 오는 21일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소집을 위해 10명의 전력강화위원도 새로 선임했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 16일 클린스만 전 감독의 경질 관련 브리핑에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추후 논의해 다시 구성한 뒤 차기 대표팀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책임 전가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신임 전력강화위원에는 고정운 김포FC 감독과 박성배 숭실대 감독, 박주호 해설위원, 송명원 전 광주FC 수석코치, 윤덕여 세종스포츠토토 감독, 윤정환 강원FC 감독, 이미연 문경상무 감독, 이상기 QMIT 대표, 이영진 전 베트남 국가대표팀 코치, 전경준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