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 남구, 전국 첫 '직영 작은도서관' 야간·주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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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전남일보]광주 남구, 전국 첫 '직영 작은도서관' 야간·주말 개방
  • 입력 : 2024. 02.25(일) 14:38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전국 최초로 공립 작은도서관 가운데 구에서 운영하는 모든 직영 작은도서관의 개방 시간을 평일 야간과 주말까지 전면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광주 남구 제공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전국 최초 공립 작은도서관 가운데 구에서 운영하는 모든 직영 작은도서관의 개방 시간을 평일 야간과 주말까지 전면 확대했다.

25일 남구에 따르면 운영 중인 작은도서관은 76곳으로 공립과 사립 작은도서관 수는 18곳과 58곳으로 집계됐다.

공립 작은도서관은 직영과 위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남구에서 직접 관리하는 직영 작은도서관은 노들행복을 비롯해 달뫼, 대촌동 생태, 물빛공원, 방림1동 꽃마을, 봉선2동, 월산4동, 월산5동, 푸른길, 효나눔, 푸른길 작은도서관까지 10곳이다.

푸른길 작은도서관은 푸른길 브릿지 건립 공사로 휴관한 상태며 오는 4월 공사가 마무리되면 문을 열 예정이다.

직영 작은도서관 개방 시간을 전체로 확대한 이유는 시범적으로 도입한 봉선2동 작은도서관의 경우 야간 시간대 이용자가 하루 평균 41명에 달하고 평일 저녁과 주말 개방을 바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봉선2동 작은도서관의 야간 이용자는 지난해 12월31일 기준 누적 인원만 1만0073명이며 야간에 책을 빌리거나 열람한 도서 권수도 하루 평균 75권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구는 최근 기간제 근로자 채용 절차를 마무리한 뒤 지난 15일부터 직영 작은도서관별 상황에 맞춰 수요일 야간을 제외한 평일 저녁 9~10시까지 개방하고 있다.

주말에도 직영 작은도서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열고 있다.

오는 3월부터 직영 작은도서관에서는 유아와 초등학생, 성인을 대상으로 주간과 야간, 주말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주간에는 ‘사진으로 자서전 쓰기’와 ‘자연도감 만들기’ 등 7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저녁과 주말에는 ‘캘리그라피’, ‘시낭송 교실’ 등 4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