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장흥장평중 신입생 유치…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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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전남일보]장흥장평중 신입생 유치…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지속
  • 입력 : 2024. 02.25(일) 16:52
  • 김혜인 기자
장흥장평중학교 지난 22일 신입생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장흥창의융합관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농촌인구 감소로 학생수가 급격히 줄고 있는 가운데, 중학교에 진학할 초등학생이 단 한 명도 없어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한 장흥의 한 중학교가 교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입학생을 맞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장흥장평중은 올해 입학할 장평초교 졸업생이 없어, 장흥읍내 초교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 교직원이 나서 장평중에 대한 홍보를 펼쳐 12명의 입학생을 유치했다.

장흥장평중학교(교장 백귀덕)는 지난 22일 신입생 12명과 학부모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흥창의융합관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사진)

이날 행사에서는 신입생들에게 학교 소개, 친구들과 잘 지내는 방법, 교육과정 안내, 학급규칙 정하기, 학습 계획 수립하기 등을 전문 강사의 도움으로 진행됐다.

학부모 대상 설명회에서는 2023년 교육활동, 2024년 학교 교육 방향, 중학교 생활 안내,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백귀덕 교장은 “장평면에서 진학하는 신입생이 한 명도 없는 상황에서, 장흥 읍내와 주변지역에서 12명의 학생이 장흥장평중을 믿고 선택해 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신입생을 잘 맞이하기 위해 전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2박 3일간 많은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장흥장평중학교는 공간혁신과 탄탄한 교육과정을 준비해 상상이 미래가 되는 행복한 미래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한 결과 학생이 찾아오는 전남의 대표적인 작은학교 희망 만들기를 해 나가고 있다.
김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