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2024 국립남도국악원 토요상설공연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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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전남일보]2024 국립남도국악원 토요상설공연 개막
9일 진악당 소속 국악연주단
가·무·악 종합공연 ‘다시, 봄’
  • 입력 : 2024. 03.05(화) 10:14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국립남도국악원 소속 국악연주단이 오는 9일 토요상설공연 첫 무대를 꾸민다.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9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진도)에서 토요상설 공연 ‘국악이 좋다’ 첫 막을 올린다.

이날 공연에는 올해 첫번째 순서로 남도국악원의 국악연주단이 무대에 올라 가·무·악 종합공연을 선보인다. 기나긴 겨울을 견디고 버틴 새싹이 다시 움트는 봄을 연상하며 국악의 향연 ‘다시, 봄’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준비했다.

공연은 음악을 듣는 이에게 ‘하늘처럼 영원한 생명’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수제천’으로 시작한다.

궁중정재 복식에 화관을 쓰고 추는 춤인 ‘화관무’, 이른 봄 눈 내리는 마을의 풍경을 평화롭게, 신비롭게 담아 표현한 18현 가야금독주 ‘춘설(春雪)’, 대금산조에 맞춰 추는 ‘산조춤’까지 선보인다.

이어 경기민요 ‘사철가’, ‘노들강변’, ‘잦은방아타령’과 사계절의 풍경에 따라 자연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노래한 남도민요 ‘사철가’와 ‘신사철가’, 화려한 농악가락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삼도농악가락’까지 흥겨운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읍사무소와 국악원, 오산초등학교(고군면) 거쳐 회동(신비의 바닷길)과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1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s://jindo.gugak.go.kr) 참조 또는 장악과(061-540-4042)로 문의.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