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女핸드볼, 대구시청 꺾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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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도시공사女핸드볼, 대구시청 꺾고 3연패 탈출
27-19 승…7골 9도움 김금정 MVP
  • 입력 : 2024. 03.31(일) 17:46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광주도시공사 김지현과 이한솔이 31일 부산 기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대구시청과의 경기에서 대구시청 지은혜, 허수림의 공격을 방어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이 ‘최하위’ 대구시청을 꺾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오세일 감독이 이끄는 광주도시공사는 31일 부산 기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네 번째 경기에서 대구시청을 27-1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난 광주도시공사는 6승 1무 11패, 승점 13점으로 5위 부산시설공단(6승2무10패·승점 14)에 승점 1점 뒤진 6위에 위치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전반 초반 상대 강은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5-7로 뒤졌으나 김금정(센터백)의 활발한 돌파를 앞세운 득점으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서로 실책이 나오면서 골이 주춤했고 11-11에서 김수민(라이트윙)의 6미터 버저비터 골로 12-11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광주도시공사는 후반 초반 대구시청의 연이은 실책을 틈타 18-12로 달아나면서 분위기를 주도했고, 김금정의 주도적인 공격에 힘입어 8점 차 승리를 거두며 3연패 사슬을 끊었다.

광주도시공사 김금정은 7골 9도움 2스틸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며 경기 MVP에 선정됐다. 주포 김지현(레프트백)도 5골 1도움으로 힘을 보탰다. 골키퍼 박조은은 25개위 슛 중 11개(방어율 44%)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김금정은 경기 후 “연패여서 분위기도 많이 다운돼서 남은 4경기 다 이기자는 마음으로 악착같이 뛰었는데 이겨서 기분 좋다”며 “절대 5위 뺏기지 않을 거고 다음주 광주 홈에서 경기하는데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이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