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조각회 단체전시 ‘지각하는 형상_일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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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호남조각회 단체전시 ‘지각하는 형상_일루전’
10일부터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 입력 : 2024. 04.07(일) 15:23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김대승 작 부부.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제공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은 오는 10일부터 호남조각회 회원들을 초청해 ‘지각하는 형상_일루전(ILLUSION)’ 전시를 연다. 제32회 호남조각회전으로 설치, 조각, 평면, 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의 예술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호남조각회는 호남대학교 조각전공자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단체다. 이번 전시는 조각 분야에 선도적 역할로 전국 곳곳에서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 ‘지각하는 형상_일루전’은 ‘지각하는 작용이 반응하는 형상’들은 현실처럼 보이더라도 흐릿함에 가깝다면 예술의 본질에서는 일루전(illusion·환상)이라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입체감과 원근감, 공간감 등의 조화를 나타내는 일루전은 지각하는 형상을 만나 반응하고 그 내용을 담아준다.

새롭고 현대적인 AI, 미디어, 최첨단 기술을 끊임없이 요구하는 동시대 예술, 조형의 흐름은 어떤 자리의 영역에서 재생산되고 표현되고 있는가. 이번 전시는 다양한 형상과 주제의 형태로 표현되는 메시지들을 작가들의 작품에 담고 그 메시지를 전한다.

전시 참여작가는 김광례, 김대승, 김상옥, 김숙빈, 김지은, 박성문, 선명희, 양훈섭, 우정호, 이병선, 정숙경, 조성태, 천기정, 최용석, 허서형 작가다.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