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이틀간 최대 80㎜ 강한 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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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광주·전남 이틀간 최대 80㎜ 강한 비 '주의'
  • 입력 : 2024. 04.14(일) 18:29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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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27도까지 오르면서 초여름 날씨를 보였던 주말이 지나고 광주와 전남지역에는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려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1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은 16일까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15~16일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20~60㎜, 남해안과 지리산부근은 80㎜다.

남해안과 지리산부근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낮아지겠다.

15일 아침최저기온은 14~17도, 낮최고기온은 17~21도가 되겠다.

16일 아침최저기온은 10~14도, 낮최고기온은 19~24도로 예측됐다.

서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그 밖의 내륙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55~70㎞/h(15~20m/s)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으니 간판, 현수막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를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서해남부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되는 가운데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파도도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광주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서해상에서는 바다 안개가 매우 짙게 끼면서 선박 운행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