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 쿠이-이덕희·정윤성-쉬위슈, 광주오픈 복식 준결승서 집안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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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지에 쿠이-이덕희·정윤성-쉬위슈, 광주오픈 복식 준결승서 집안싸움
이재문-송민규도 결승행 도전
  • 입력 : 2024. 04.18(목) 18:14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정윤성(오른쪽·안성시청)-쉬위슈(대만) 조가 18일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 센터 코트에서 열린 ATP 광주오픈 챌린저 2024 복식 8강에서 제이크 델라니-리 투(이상 호주) 조를 상대하고 있다. 한규빈 기자
ATP(프로테니스협회) 광주오픈 챌린저 2024 복식 결승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치를 네 팀이 가려졌다. 8강에 올랐던 한국 선수가 포진된 4개 조 중 3개 조가 승리하면서 준결승에서도 이재문(ATP 복식 랭킹 451위)과 송민규(이상 한국산업은행·409위), 이덕희(세종시청·1200위), 정윤성(안성시청·169위)의 활약을 기대하게 됐다.

정윤성-쉬위슈(Hsu Yu-hsiou·대만·350위) 조는 18일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 센터 코트에서 열린 광주오픈 복식 8강에서 제이크 델라니(Jake Delaney·985위)-리 투(Li Tu·이상 호주·390위) 조를 2-0(6-1, 6-3)으로 완파했다.

정윤성-쉬위슈 조는 더블폴트 두 개를 얻어낸 반면 세 개를 내줬음에도 다섯 차례 브레이크를 만들어내는 동안 한 번 밖에 브레이크를 내주지 않으며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였다.

정윤성-쉬위슈 조는 준결승에서 지에 쿠이(Jie Cui·중국·568위)-이덕희 조와 집안싸움을 치른다. 지에 쿠이-이덕희 조는 8강에서 마티아 벨루치(Mattia Bellucci·이탈리아·373위)-모에즈 에차르기(Moez Echargui·튀니지·496위) 조를 2-0(6-3, 6-3)으로 물리쳤다.

지에 쿠이(왼쪽·대만)-이덕희(세종시청) 조가 18일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 센터 코트에서 열린 ATP 광주오픈 챌린저 2024 복식 8강에서 마티아 벨루치(이탈리아)-모에즈 에차르기(튀니지) 조를 상대하고 있다. 한규빈 기자
지에 쿠이-이덕희 조는 상대의 서비스 게임을 세 차례 제동 거는데 성공했다. 반면 모든 서비스 게임을 지켜내며 일체 브레이크를 당하지 않으며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재문-송민규 조도 준결승에 합류했다. 이재문-송민규 조는 8강에서 패트릭 니클라스 살미넨(Patrik Niklas-Salminen·핀란드·136위)-웡작람(Coleman Wong Chak-lam·홍콩·897위) 조를 역시 2-0(6-1, 6-4)으로 꺾었다.

이재문-송민규 조는 준결승에서 리카르다스 베란키스(Ricardas Berankis·리투아니아·1152위)-일랴 마르첸코(Illya Marchenko·우크라이나·1152위) 조와 격돌한다. 리카르다스 베란키스-일랴 마르첸코 조는 8강에서 신산희(세종시청·1045위)-신우빈(경산시청·462위) 조를 2-0(6-3, 6-4)으로 이겼다.

한편 이날 열린 단식 16강에서는 정윤성(ATP 단식 랭킹 383위)과 홍성찬(세종시청·172위)이 모두 고배를 마셔 한국 선수 없는 8강이 치러지게 됐다. 정윤성은 로이드 해리스(Lloyd Harris·남아프리카공화국·171위)에 0-2(4-6, 4-6), 홍성찬은 시마부쿠로 쇼(Shimabukuro Sho·일본·173위)에 0-2(4-6, 4-6)로 접전 끝 패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