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석우와 함께 11시 음악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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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배우 강석우와 함께 11시 음악산책
28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
‘4월의 숲속’ 등 본인 작곡 소개
  • 입력 : 2024. 04.30(화) 10:32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배우 강석우가 오는 28일 오전 11시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11시 음악산책 주인공으로 나선다.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화요일 오전, 일상에 여유를 선사하는 11시 음악산책이 오는 28일 오전 11시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강석우, 삶이라는 꽃’이란 주제로 열린다.

5월 음악산책을 함께할 주인공은 46년 동안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준수한 외모와 따뜻한 연기로 사랑 받아온 배우 강석우다.

그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CBS라디오 음악FM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DJ로 활동하며 클래식 음악의 장벽을 낮추고 가곡의 아름다움을 전해왔다.

또한 직접 선곡한 클래식을 담은 음반 ‘사랑할 수 있는 한 사랑하라’ 발매, 삶과 클래식을 엮어낸 에세이집 ‘강석우의 청춘 클래식’ 출판 등 클래식 전도사라 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해설자로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그는 이번 광주 관객과의 만남에서 삶이라는 꽃을 피워가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음악을 전한다.

그가 직접 작사·작곡한 가곡 ‘4월의 숲속’,‘이별의 시간’, ‘밤눈’, ‘그리움조차’, ‘가을 그리고 겨울’, ‘내 마음은 왈츠’ 등을 해설과 함께 들려준다.

특히 강석우의 가곡 사랑은 남다르다. 클래식 라디오 진행 당시 프로그램 내에 ‘10시 가곡’이라는 코너를 만들 정도로 가곡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청취자를 위해 가곡을 창작했다.

또 오페라 아리아 대본을 읽고 쓴 ‘그리움조차’, 소설가 최인호의 시에 곡을 붙인 ‘밤눈’ 등이 있다.

최근 발표한 신곡 ‘이별의 시간’, ‘가을 그리고 겨울’에는 우리의 인생을 담았다.

이번 공연은 국내 최정상 성악가들이 그의 가곡 사랑에 뜻을 같이하며 의기투합한다. 맑고 청아한 목소리에 유연한 감성을 지닌 소프라노 강혜정, 따뜻하고 감미로운 바리톤 송기창이 창작가곡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러닝타임은 80분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다.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 예매는 오는 7일 오전 11시(선예매), 오후2시(일반예매) 순차적으로 가능하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