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나눔비타민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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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한국건강관리협회, 나눔비타민과 MOU 체결
  • 입력 : 2024. 05.02(목) 16:10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 ㈜나눔비타민과 함께 결식아동에게 모바일 식사쿠폰을 제공하는 ‘뿌기·또기의 건강밥상’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제공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 ㈜나눔비타민과 함께 결식아동에게 모바일 식사쿠폰을 제공하는 ‘뿌기·또기의 건강밥상’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일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에는 건협 이은희 사무총장과 진교훈 강서구청장, 나눔비타민 김하연 대표가 참석했다.

현재 서울시 강서구의 결식아동은 약 1000여명에 달하며, 아동급식카드를 통해 식비 보조가 이뤄지고 있으나 방학 중 학교급식 부재로 인해 식사 돌봄공백 문제는 계속돼 왔다.

이에 건협과 강서구, 나눔비타민은 ‘뿌기·또기의 건강밥상’ 사업에 공동 협력하며 결식아동 대상 온라인 식사 지원에 힘쓴다. 본 사업은 아동급식카드 사용 어플인 나비얌을 통해 강서구 결식아동 1000명에게 7~8월간 정기 식사쿠폰을 제공하여 편중된 급식사용처를 다양화하고 모바일로 편리하게 균형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나비얌은 결식아동을 위한 모바일 식사권 사용·나눔 플랫폼. 급식카드 사전 등록 및 온라인 결제(전자 식권 방식) 기능을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지역사회 결식아동의 건강증진 및 온라인 플랫폼 기반 식사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건협은 무료 식사쿠폰 등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재원 1억5000만원을 후원하고, 강서구는 대상자 선정 및 안내 등 행정적 지원을 도우며, 나눔비타민은 쿠폰 전달, 강서구 가맹점 입점 확대 등 어플 사용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한다.

건협 이은희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이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민관협력의 좋은 모델이 되길 바라며, 나아가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지역사회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건협은 서울시와 함께하는 고립·은둔청년 지원, 학대피해아동 지원, 저소득 미자립아동 디딤씨앗통장 후원 등 복지사각지대 취약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