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귀경 문제 없다' 서울 지하철·버스, 17~18일 새벽 2시까지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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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새벽 귀경 문제 없다' 서울 지하철·버스, 17~18일 새벽 2시까지 운행
  • 입력 : 2024. 09.09(월) 11:33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서울 한 버스정류장으로 버스가 줄지어 들어오고 있다. 뉴시스
추석 명절 기간 귀성·귀경길 이동을 돕기 위해 서울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이 새벽 2시까지로 연장된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이어지는 가운데 추석 당일과 연휴 마지막 날인 17~18일 귀경 방향 이동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서울시는 심야시간대 기차와 고속·시외버스 이용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하철·버스 막차 시간을 연장 운행하고, 시립묘지 경유 시내버스 증회 등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지하철은 귀경객이 집중되는 17~18일 운행 횟수를 하루 총 121회 증회해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대상 노선은 1~9호선·우이신설선·신림선이다. 새벽 2시는 마지막 열차가 종착역에 도착하는 시간이다.

같은 날 시내버스도 서울고속 센트럴시티·동서울·남부터미널 등 3개 터미널과 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수서역 등 5개 기차역을 경유하는 124개 노선이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막차 시간은 종점 방향 버스가 기차역과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앞 정류소를 통과하는 시간으로, 기차역·터미널을 2곳 이상 경유하는 노선은 마지막으로 경유하는 정류소 기준이다.

종점 방향이 아닌 반대편 정류소를 지나는 버스 운행은 새벽 2시 이전에 운행이 종료될 수 있기 때문에 정류소에 부착된 안내문이나 BIT(버스정류소안내기)를 확인해야 한다.

매일 오후 11시10분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운행하는 심야 올빼미버스 14개 노선도 추석 연휴 기간 운행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립묘지 성묘객을 위해 17~18일 이틀간은 용미리(774번), 망우리(201·262·270번)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4개 시내버스 노선도 하루 50회 증회 운행한다.

또 14일부터 18일까지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한남IC~신탄진IC 운영시간도 기존 오전 7시~오후 9시에서 오전 7시~다음 날 새벽 1시까지로 연장한다. 마지막 날인 18일은 다음 날인 19일 오전 1시까지 버스전용차로가 유지되지만, 이후부터는 평소 운영시간으로 조정된다.

한편,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topis.seoul.go.kr)과 서울교통포털 앱에서는 막차시간 등 대중교통 이용 정보와 도로소통 정보·사고 등 돌발정보 등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화 문의는 120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으로 하면 된다. 토피스가 운영하는 X(트위터) 계정(@eoultopis)을 통해서도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