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육상, 실업단대항육상경기서 금빛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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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시청 육상, 실업단대항육상경기서 금빛 레이스
김국영·이재성·강의빈·김태효 400m계주 1위
재활 마친 단거리 간판 강다슬 여자 100m 우승
이재성 남자 100m 2위·노현진 여자 1만m 3위
  • 입력 : 2024. 09.10(화) 17:07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광주시청 육상팀 김국영(왼쪽부터)·이재성·강의빈·김태효가 10일 충남 서천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35회 KTFL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 남자 400m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시청 육상팀 제공
광주시청 육상팀 강다슬과 이재성이 10일 충남 서천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35회 KTFL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 여자 100m 금메달과 남자 100m 은메달을 획득한 뒤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시청 육상팀 제공
광주시청 육상팀이 전국체전 전초전 성격의 국내대회에서 메달 레이스를 펼치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기대감을 높였다.

김국영·이재성·강의빈·김태효가 호흡을 맞춘 남자 400m 계주팀을 비롯해 강다슬, 이재성, 노현진이 10일 충남 서천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35회 KTFL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금·은·동메달을 획득했다.

국내 여자 단거리 1인자인 강다슬이 팀의 첫 금메달을 따냈다. 강다슬은 여자 100m 결승에서 11초84를 기록, 이현희(안동시청·11초85), 김다정(안동시청·12초08)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부상으로 재활하며 컨디션 회복에 주력하던 강다슬은 기량 점검을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내며 전국체전 메달 전망을 밝혔다.

김국영·이재성·강의빈·김태효는 남자 400m 계주에서 압도적인 1위 레이스를 펼쳤다.

광주시청은 400m 계주 결승에서 39초28로 2위 서천군청(39초98), 3위 안양시청(40초65)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재성은 남자 100m에서 10초 33을 기록, 주지명(경주시청·10초19)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3위는 박시영(포항시청·10초37)이 차지했다. 광주시청 김태효는 결승에 올랐으나 파울로 실격됐다.

노현진은 여자 1만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노현진은 35분46초25로 결승선을 통과, 안슬기(삼성전자·35분25초38), 임경희(삼척시청·35분25초52)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심재용 광주시청 감독은 “체전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초전 성격인 실업단대항에서 선수들이 기량을 점검했다”면서 “다음 달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준비를 단단히 하겠다”고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