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농구 선수단이 지난 10일 광주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대학농구 U리그 수원대와 예선리그 11차전에서 81-62로 승리, 7연승을 거둔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광주대 제공 |
광주대는 지난 10일 광주대 체육관에서 열린 수원대와 예선리그 11차전에서 공·수에 걸친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앞세워 81-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광주대는 지난 4월 29일 수원대전 승리(73-67 승) 이후 7연승을 거뒀고, 리그 전적 10승 1패로 선두 부산대(10승 무패)에 이어 2위에 위치하고 있다.
광주대는 이날 경기에서 주포 양윤정이 23득점의 맹활약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고, 임교담은 11득점에 5개의 블록슛과 6개의 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다. 포인트가드 정채련은 10도움 9리바운드 4가로채기로 팀 공격을 조율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쿼터를 19-19 동점으로 마친 광주대는 2쿼터에만 13점을 몰아넣은 양유정을 필두로 유이비(15점 7리바운드 7도움)와 조우(19점)가 지원사격을 펼치며 전반을 50-29로 크게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수원대는 3쿼터서만 혼자 16득점을 올린 오시은(22점 10리바운드)을 앞세워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광주대는 탄탄한 수비로 수원대의 팀 실책을 25개나 유도하며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광주대는 오는 10월 1일 부산대와 예선리그 최종전에서 정규리그 1위 자리를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광주대는 지난 4월 9일 부산대와의 첫 번째 맞대결에서 50-52로 패한 바 있어 이번 경기에서 3점 차 이상 승리해야 정규리그 우승컵을 들 수 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