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구급대. |
전남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께 장성군 북이면 호남고속도로 천안방향 원덕터널 인근 왕복 2차선 도로에서 A(57)씨가 몰던 SUV가 앞서가던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충격 여파로 승합차가 앞으로 튕겨 나가면서 앞에 있던 또 다른 SUV를 들이 받았고, 해당 SUV가 앞 승용차를 들이받는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사고를 목격한 승용차가 급정거 하면서 뒤따라오던 차량 2대 후미를 들이받아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차량 7대에는 총 17명이 탑승 중이었으며, 부상을 입은 A씨등 8명이 소방 당국에 의해 광주와 전북 소재 병원으로 각각 이송됐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나 무면허 운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수습으로 인해 이 일대에서 1시간30분가량 교통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성=유봉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