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다래 동일들은 지난주 동인시집 제9호 ‘아뿔싸, 그때 무슨 일이’ 출간 기념회를 가졌다. |
이번 시집에는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기념하는 시들이 담겼다. 강대선 시인의 ‘오감역’, 오소후 시인의 ‘전일마루’ 외 1편이 초대시로 상재됐고 김정헌 시인의 시 9편 등 총 84편이 수록됐다.
오소후 시인과 강대선 시인의 지도로 매년 시인들의 동인시집을 발간해 오고 있는 시다래 시동인 회원들은 지난 2014년 이후 올해로 제9호를 발간하고 출간 기념회를 지난주 가진 바 있다.
시다래 시동인의 지도교수 오소후 시인은 2001년 무등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 ‘문득 도리포에 이르러’로 등단하며 광주 지역 중견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까지 ‘에릭샤티와 흰돌을 명상하다’ 등 시집 5권을 출간했고 번역 시집으로 ‘나는 꽃 (I’m a flower)을 출간했으며 한국예술문화명인 지정과 제1회 김현승시낭송대회 심사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시다래 동인의 창설자이면서 시 지도 초대교수를 역임한 강대선 시인은, 201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 광주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으로 등단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