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신대가 주최한 ‘2025 겨울 도전학교 베트남어 캠프‘ 참가 초등학생들이 지난 14일 함평 기산초등학교에서 프로그램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신대 제공 |
함평 기산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기산초등학교 학생을 비롯한 관내 초등학생 32여 명이 참여했다.
5일간 주제별, 맞춤형 수업을 통해 베트남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기소개, 가족, 직업, 교통, 식당, 시장 등 개인에서 사회로 확장되는 학습 주제를 통해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한국과 베트남의 놀이 배우기, 체육활동 등을 통해 즐겁게 학습하며 협력과 존중의 태도를 배웠다.
특히 다문화 배경 학생들과 비다문화 학생들이 서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경계 없는 캠프 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의 긍정적인 자아 정체성 형성에도 큰 도움을 주며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강은진 동신대 국제한국어학과 교수는 “한국과 베트남 문화를 함께 배우며 학생들이 서로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되고 자기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활동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