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스마트팜밸리, 세계 선도할 ‘K-팜 모델’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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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고흥 스마트팜밸리, 세계 선도할 ‘K-팜 모델’ 구축한다
혁신 기술 연구개발 3건 선정
총 67억원, 국비 50억원 확보
통합관리 플랫폼·자립형 모델
“고흥서 K-팜 모델 완성할 것”
  • 입력 : 2025. 03.30(일) 11:59
  • 고흥=심정우 기자
고흥스마트팜 혁신밸리 전경. 고흥군 제공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총사업비 67억 규모의 ‘스마트팜 다부처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 3건이 선정되면서 스마트팜 기술혁신의 물꼬를 텄다.

30일 고흥군에 따르면 스마트팜 다부처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은 농식품부, 과기부,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ICT, loT, 센서, 인공지능 기술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결합한 글로벌 선도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스마트팜 현장에 접목해 세계농업을 선도하는 K-Farm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선정된 3건의 공모사업은 △스마트 온실의 빅데이터 인공지능 통합관리용 플랫폼 상용화 △스마트 온실의 경영관리를 위한 지능형 종합생산 및 안전 통합관리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 △태양광 전원을 이용한 인공광 에너지 공급시스템 개발 및 실증으로 올해 4월부터 오는 2027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스마트 온실의 빅데이터 인공지능 통합관리용 플랫폼 상용화’는 딸기, 토마토 등 과채류 데이터 결합 및 분석을 통해 의사결정 지원이 가능한 인공지능 서비스 탑재 ‘스마트팜 빅데이터 인공지능 통합관리용 플랫폼’을 개발, 상용화하는 사업이다. 국비 14억원이 투입되며 순천대·GSBIZ·고흥군이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스마트 온실의 경영관리를 위한 지능형 종합생산 및 안전 통합관리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는 스마트온실 내 작업자 인력을 관리하고 실시간으로 작물 재배관리 상황을 확인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종합생산 및 안전 통합관리시스템’을 상용화하는 사업이다. 그린씨에스, 파모스, 전남테크노파크 등이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며 역시 국비 14억원이 지원된다.

‘태양광 전원을 이용한 인공광 에너지 공급시스템 개발 및 실증’은 유리온실형 스마트팜의 비재배면적에 고출력 모듈(Back contact, Shinlged)을 설치하고, 이를 통해 생산한 ESS 전기에너지를 유리온실 내 재배면적의 보광용 LED 조명, 양액 공급, 차양막 등 스마트팜 설비 운영에 필요한 전력으로 공급하는 자립형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리치룩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광기술원, 전남테크노파크 등이 연구기관으로 참여하며 국비 22억원이 소요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에 유치한 스마트팜 다부처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은 고흥군, 순천대학교, 전남테크노파크가 오랫동안 스마트팜 기술혁신을 위해 고민한 성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다양한 스마트팜 혁신기술개발사업을 유치해 고흥에서 대한민국 K-FARM 모델을 완성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고흥=심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