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원대 철도운전·관제시스템학과 재학생 응시자 3명이 2025년 상반기 한국철도공사(KORAIL)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철도교통관제사에 합격, 교수와 후배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송원대 제공 |
21일 송원대에 따르면 송원대 철도운전·관제시스템학과 재학생 응시자와 아카데미에서 운영 중인 철도교통관제아카데미 수료생 등 총 34명이 한국철도공사(KORAIL) 등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철도교통관제사와 운전, 장비운전, 역무 등에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상반기 공채시험 합격자는 코레일 23명, SR(수서고속철도) 3명, GTX 2명, 광주교통공사 1명, 철도신호테크빌 3명, 교통계획연구소 1명, 농협 1명 등이다.
코레일 운전분야 공채시험에 합격한 철도운전경영학과 박종혁 학생은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철도분야 최고 공기업인 코레일에 합격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이 기쁨을 부모님과 열정으로 지도 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리고 한국철도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철도교통관제사 채용은 한국철도공사에서 실시한 사무영업(관제직렬) 분야 공개경쟁 채용으로, 송원대 철도운전·관제시스템학과 재학생 응시자 3명 전원과 아카데미에서 운영 중인 철도교통관제아카데미 수료생 18명이 최종 합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철도운전·관제시스템학과는 2022년 송원대가 철도특성화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신설됐다. 아직 졸업생이 배출되지 않는 신생 학과에서 재학생 응시자 전원(3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이루며 실무 중심 교육의 저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최수태 송원대 총장은 “이번 거둔 쾌거는 학과 교수님들의 열정, 노력과 성실히 잘 따라 준 학생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특히 우리 대학이 추구하는 현장 중심 교육 시스템이 어우러져 이뤄낸 값진 결과로, 앞으로도 철도운송기관이 신뢰할 수 있는 전문 인력 배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