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상이몽2 정중식 |
12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는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결혼을 5개월 앞둔 정중식·장재나(38)의 ‘극과 극’ 결혼 준비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활약한 배우 이미도가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학씨’라는 유행어를 남긴 배우 최대훈과의 촬영 뒷이야기를 처음으로 고백한다.
이미도는 “최대훈 선배님이랑 현장에서 합이 너무 잘 맞았다”며 명장면 ‘발가락 신’의 탄생 비화를 밝힌다. 결혼 10년 차인 이미도는 “남편은 현실판 ‘학씨 아저씨’다. 사춘기 ‘유럽 청소년’ 같다”고 폭로한다.
정중식은 이미도 남편 입장에 이입해 서운함을 쏟아낸다. 이에 이미도는 “내 남편 눈빛이다. 저렇게 쳐다본다”며 정중식과 뜻밖의 부부 케미를 선보여 웃음을 안긴다.
이어 정중식·장재나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자유분방한 음악인 정중식과 모기업 경영지원팀 과장인 장재나는 일상생활 습관부터 극과 극 면모를 보였고, 결혼 준비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장재나는 결혼식을 위해 각종 체크 리스트를 준비한다. 하지만 정중식은 결혼 예산을 체크하는 장재나에게 “통장에 56만원 있다”고 해맑게 말하고, “결혼식은 쇼”라는 폭탄선언까지 해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든다.
두 사람의 팽팽한 의견 대립은 신혼집을 구하면서도 계속된다. 각자 원하는 조건이 극명하게 달라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정중식은 “다들 어떻게 결혼하는 거지?”라며 고충을 토로한다. 급기야 “신혼집 보는 거 너무 힘들어, 더는 못 보겠어”라고 돌발 선언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한편 국민 힐링송 ‘나는 반딧불’의 역주행 주역인 가수 황가람과 원곡자 정중식이 한자리에 모여 이목이 집중된다.
정중식은 “가람이 덕분에 결혼한다”며 예비 신부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직접 개발한 요리를 대접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식재료를 발견한 황가람은 정중식의 남다른 창의력에 웃음을 터트렸다고. 이어 황가람은 “중식이 형 구제해 줘서 감사하다”며 예비 형수에게 인사를 건넨다. “나도 결혼하고 싶은데···”라며 결혼에 대한 솔직한 고민을 털어놔 궁금증을 더한다.
황가람은 ‘제2의 반딧불’을 기대하며 정중식에게 신곡을 요청했다. 정중식은 즉석에서 기타 연주를 곁들인 공연을 펼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