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풍력산업협회 관계자들이 ‘2025년도 해상풍력 전문가위원회 착수회의’를 마무리한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개발공사 제공 |
이번 회의는 지난해 8월 전문가위원회 출범식 및 업무협약 이후, 보다 고도화된 분과 체계를 기반으로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문가 운영체계의 본격 가동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위원회는 △공급망 △인프라 △기술포럼 등 3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각 분과는 전남형 해상풍력 생태계 조기 구축을 목표로 과제 발굴과 정책 제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분과별 위원장에는 최정철 목포대 교수(공급망), 박지훈 녹색에너지연구원 실장(인프라), 최덕환 한국풍력산업협회 실장(기술포럼)이 각각 위촉됐다. 이날 회의에는 전라남도 강상국 에너지산업국장을 비롯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착수회의에서는 연중 운영 계획과 함께 각 분과의 실행 로드맵을 공유했으며, △전남형 공급망 우대 방안 △WTIV(풍력설치전용선박) 도입 전략 △에너지법 대응 방안 △계통 확보 및 기반시설 구축 △산단 활성화 △주민수용성 제고 등 해상풍력 산업 전반에 걸친 주요 현안 과제가 논의됐다.
장충모 협회장은 “지난 3월 해상풍력특별법,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집적화단지 지정 등으로 지지부진하던 국내 해상풍력 산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며 “전문가위원회를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해 전남형 해상풍력 생태계 조성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