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친환경농산물 인증 확대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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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친환경농산물 인증 확대 머리 맞대
2분기 인증대책회의 개최
품목 다양화·유통대책 논의
  • 입력 : 2025. 05.15(목) 17:28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전라남도는 도와 시군의 친환경농업 담당 공무원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제2분기 친환경농산물 인증대책 회의’를 지난 14일 장흥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친환경농산물 인증 품목의 다양화와 안정적 유통 대책 마련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친환경농산물 인증대책회의는 전남도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기농 중심 저탄소 친환경농업’ 확산과 품목 다양화를 통한 내실 있는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을 위해 분기별로 열리고 있다. 회의에는 농업인과 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현장의 의견을 공유하고 인증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증 목표 달성을 위한 시군별 2분기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벼·과수·채소·임산물 등 품목별 면적 증감 사유를 분석하는 한편, 전월 대비 인증 확대 품목 및 신규 발굴 품목에 대한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낮은 과수·채소(39%)의 비중을 높이기 위한 품목 다양화 대책에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과수·채소 부문은 소비처 확보와 출하·수요량 등의 유통 정보 부족으로 인증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전남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지원사업을 통한 시설 활용, 인증 유지 등 사후관리 강화, 비수기 작목 전환 및 출하 시기 조정 등 하반기 채소류 등 식자재의 안정적 생산 및 공급 대책 마련, ‘친환경농산물 구매알선센터’ 운영 방안 등을 주요 대책으로 제시했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품목 다양화를 위해 농가별·시기별 채소류 출하량과 유통 실태에 대한 실태조사에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임산물 등 지역 특성에 맞는 품목을 중심으로 자체 다양화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해 ‘유기농데이(6.2.day)’ 기념행사를 오는 6월 7일 남악 중앙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