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룡강. 광산구 제공 |
21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대형 화재가 발생한 지난 17일부터 3일간 황룡강 5개 지점에서 채수해 중금속 등 유해 물질을 측정했으나 모두 기준치 이내로 확인됐다. 또한 황룡강 일대를 드론을 통해 실시한 결과 물고기 집단 폐사 등 특이사항도 발견되지 않았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대형 화재가 발생한 직후 하천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차집관로를 신속하게 설치해 소방 폐수 등을 곧바로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도록 조치했다. 차집관로는 작은 하수관을 모아 연결하는 큰 관로를 말한다.
또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배수 지점 2곳에는 차수벽과 방제 둑, 기름 확산 차단 울타리(오일붐) 등을 설치해 유해 물질이 황룡강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