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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발달장애인 수는 2023년 1만3815명에서 2024년 1만4015명, 2025년 4월 기준 1만4135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남도가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은 △자해·공격 등 도전행동이 심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맞춤형 통합돌봄서비스 80억 원 △발달장애인 주간·방과후 활동서비스 181억 원 △18세 미만 중증장애 아동 발달재활서비스 122억 원 △장애아가족 양육지원 37억 원 △발달장애인 보호자 입원 등 긴급 돌봄서비스 10억 원 △18세 이상 성인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 10억 원 △발달장애아 부모·가족 지원 등 8억 원 등이다.
이 가운데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도전 행동(자해·공격) 등으로 기존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이들을 위해 장애 정도와 서비스 지원 필요도에 따라 24시간 개별, 주간 개별, 주간 그룹 등 3가지 유형의 맞춤형 1대1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전남도가 직접 공모해 추진 중인 24시간 개별 서비스는 현재 3개소에서 운영 중이며, 더 많은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1개소를 추가 공모 중이다.
또한 발달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자립을 돕기 위해 주간활동서비스와 청소년 방과후 활동서비스를 각각 월 132시간, 월 66시간씩 제공하고 있으며, 18세 이상 성인 발달장애인의 사회적응 훈련 등을 지원하는 평생교육지원센터도 2개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18세 미만 성장기 장애아동의 기능향상과 행동발달을 위한 발달재활서비스도 확대된다. 미술, 음악, 행동, 심리 등 영역의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대상자의 범위를 기존 장애 미등록 아동 6세 미만에서 9세 미만으로 상향 조정해 지원하고 있다.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도 함께 추진된다. 보호자가 긴급상황에 처했을 때 24시간 돌봄을 제공하는 긴급돌봄서비스와 함께, 발달장애인 부모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심리상담, 가족휴식, 부모교육 등 다양한 지원사업도 진행 중이다. 도는 앞으로도 부모·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관련 부서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상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발달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돌봄으로 지쳐 있는 가족에게 휴식 시간을 줄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 돌봄 지원 강화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