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반려견 전용 열차 ‘댕댕트레인’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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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반려견 전용 열차 ‘댕댕트레인’ 운행
10일까지 선착순 200명 모집
국가정원 특별 개방 ‘펫데이’도
  • 입력 : 2025. 06.03(화) 07:21
  • 순천=배서준 기자
전라남도 순천시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전남 최초의 반려견 전용 열차 상품인 ‘2025 순천 댕댕트레인’을 기획하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서울, 대전, 익산 등 수도권·충청권 지역의 반려인과 반려견을 대상으로 하며, 총 400석 규모(반려인 200명, 반려견 150마리)로 구성됐다. 열차는 코레일 새마을호 객차를 통째로 대여해 반려견 전용 공간으로 운영해 쾌적하고 안전한 이동 환경을 제공한다.

일정은 오는 14부터 15일까지 1박2일로 운영되며 여행 코스는 순천드라마촬영장, 와온해변, 아랫장야시장, 순천만국가정원(펫데이 특별개방), 오천그린광장, 낙안읍성 등 순천의 대표적인 반려견 동반 가능 관광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순천만국가정원은 이번 상품을 통해 최초로 반려견 동반 입장을 허용하는 ‘펫데이 이벤트’를 진행하며, 반려인과 반려견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코레일 전남본부 및 반려동물 전문 여행사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전문 펫가이더가 동행해 여행 내내 안전관리와 전문적인 반려견 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10일까지 여행사 누리집(www.pets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예약 가능 인원은 선착순 200명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댕댕트레인’은 단순한 기차여행을 넘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지역 관광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여행”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반려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