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에너지 취약계층에 바우처 지원…총 6348가구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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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광주 남구, 에너지 취약계층에 바우처 지원…총 6348가구 대상
지난 9일부터 행정복지센터서 접수
올해부터 여름·겨울 구분없이 지급
  • 입력 : 2025. 06.11(수) 17:16
  •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
광주 남구 청사. 남구청 제공
광주광역시 남구가 무더위에 대비해 에너지 취약계층 63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 바우처 지원에 나섰다.

광주 남구는 여름철 폭염 대응과 겨울철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관내 6348가구에 대한 ‘에너지 바우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에너지 바우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 중 수급자 또는 세대원이 노인, 장애인, 영유아, 임산부, 중증 질환자, 한부모·소년소녀 가정 등에 해당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지난 9일부터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 중이다.

특히 최근 세대 주소가 변경됐거나 세대원이 바뀐 경우엔 반드시 신청해야 하며, 기존과 동일한 세대는 별도 신청 없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에너지 바우처는 올해부터 하절기용과 동절기용 바우처를 구분하지 않고 한꺼번에 일괄 지급하는 방식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세대당 29만5200원에서 최대 70만1300원이 지급되며, 사용 계획을 세심히 고려하지 않으면 조기에 바우처가 소진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남구 관계자는 “하절기와 동절기 지원 금액이 통합됨에 따라 동절기를 고려해 바우처의 적절한 사용이 필요하다”면서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구청 탄소중립과로 문의해 달라”고 밝혔다.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