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남구 청사. 남구청 제공 |
광주 남구는 여름철 폭염 대응과 겨울철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관내 6348가구에 대한 ‘에너지 바우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에너지 바우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 중 수급자 또는 세대원이 노인, 장애인, 영유아, 임산부, 중증 질환자, 한부모·소년소녀 가정 등에 해당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지난 9일부터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 중이다.
특히 최근 세대 주소가 변경됐거나 세대원이 바뀐 경우엔 반드시 신청해야 하며, 기존과 동일한 세대는 별도 신청 없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에너지 바우처는 올해부터 하절기용과 동절기용 바우처를 구분하지 않고 한꺼번에 일괄 지급하는 방식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세대당 29만5200원에서 최대 70만1300원이 지급되며, 사용 계획을 세심히 고려하지 않으면 조기에 바우처가 소진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남구 관계자는 “하절기와 동절기 지원 금액이 통합됨에 따라 동절기를 고려해 바우처의 적절한 사용이 필요하다”면서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구청 탄소중립과로 문의해 달라”고 밝혔다.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