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미국 콜럼버스주립대학교(CSU) 총장단이 전남대학교를 방문해 양교 간 교육·연구·문화예술 분야의 협력 확대를 논의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대 제공 |
전남대는 지난 4일 학교에서 CSU 총장단을 초청해 공식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남대 국제협력과 주관으로 열렸으며, CSU에서는 스튜어트 레이필드 총장을 비롯해 패트릭 도너휴 최고운영책임자, 에릭 스피어스 국제처장, 이대우 정책학 부교수, 전경선 영어학 교수가 참석했다.
전남대 측에서는 이근배 총장을 비롯해 김양현 교학부총장, 주정민 대학원장, 강의혁 국제협력부처장, 최문홍 도서관장이 함께해 양교 간 협력 현황을 공유하고, 인적 교류와 문화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한 실질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대와 CSU는 지난 2013년 국제교류협정을 체결한 이래 현재까지 총 115명의 교원 및 학생이 상호 방문하는 등 활발한 교류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전남대 음악학과 학생들의 CSU 피아노 마스터클래스 참여와 에스터 박 교수의 전남대 방문 공연 등 예술 분야 교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 방문단에 포함된 CSU 전경선 교수는 전남대 동문으로, 매년 국제여름학교 강의뿐 아니라 파견 학생 지원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어 상징적인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근배 전남대 총장은 “CSU는 전남대의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로, 이번 방문은 양교 협력의 깊이와 범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전남대는 다양한 국가 대학들과의 교류를 확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CSU는 전남대 교류대학 중 유일하게 ‘한국연구소(KICS)’를 운영하고 있는 공립 종합대학으로, 양교의 학술·문화 협력에 있어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