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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국민신청실명제 연중 접수
해남군은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의 공개 요구가 있을 경우 심의를 거쳐 사업내역서를 공개하는'국민신청실명제'를 연중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민신청실명제는 평소 관심 있었거나 알고 싶었던 사업의 공개를 요청하는 참여 창구로 군 주요 정책에 참여한 관계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 관리, 공개하게 된다. 다정보공개법 상 비공개 대상이거나 단순 민원, 이미 정책실명제로 공개되어 있는 사안의 경우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군 홈페이지(정보공개-정책실명제-국민신청실명제)에서 신청하거나 서식을 내려 받아 군 기획실 방문 및 우편(해남군 해남읍 군청길4, 기획실 정책기획팀), 이메일(hot1120@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신청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접수 여부를 통지하게 되고 해남군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중점관리 대상사업을 선정한다.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면 정책 결정과 집행에 관련된 담당자와 주요 추진내용 등을 적은 사업내역서를 홈페이지'정책실명제'코너에 공개한다. 지난해에는 61건의 중점과제를 선정‧공개한 바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군민의 알권리 충족 뿐만 아니라 정책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실명제에 많은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군, 권한대행 체제 공직기강 강화 특별감찰
해남군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엄정한 선거중립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선거 전일까지 특별감찰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자체감찰반을 편성, 민원처리 지연, 복무규정 위반 등에 대한 감찰 기간을 운영한다. 선거캠프 참여, 유력 후보자에게 줄서기, 행정자료 제공, 제3자 기부행위, SNS상 선거관련 게시글 작성·공유, 특정후보에게'좋아요'와 같은 지지의사 표명 등 선거법 위반사항에 대한 집중 감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타 시군 위반사례를 사전 공유하여 유사사례가 없도록 지도하고 있는 가운데 선거기간 강도 높은 공직감찰을 통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 비위행위를 사전예방하고 적발 공무원은 이에 상응하는 엄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앞서 곽준길 해남군수 권한대행은 지난 16일 누수 없는 군정 추진을 위해 전 공직자에게 '공직기강 확립'과 '현장행정'을 주문하였으며, 공직자 품위훼손행위와 대민업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해 줄 것을 특별지시사항으로 전달했다. 해남군 관계자는"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기강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권한대행 기간 계획된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현장행정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해남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창립총회
해남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는 지난 20일 해남읍 유림회관 1층 삼호학당에서 창립총회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해남소재 태양광발전사업자 120여명이 참석했으며 초대 협회장으로 정진석(진석에너지 대표)씨가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오수형(클린에너지 대표), 김문규(두경에너지 대표), 감사에는 김승계(우석2솔라 대표), 오형근(대에너지 대표)씨가 임명됐다. 해남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설립목적은 해남군민에게 태양광발전사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하며 해남지역이 탄소중립 선도지역으로 정착하는데 기여하고 농업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를 유치하면서 '탄소중립 2050' 목표달성 역할을 수행한다. 해남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는 해남군에서 태양광발전을 운영중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기부금을 받아 관내 복지시설, 요양시설 등에 기부할 계획이다. 정진석 해남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장은 "협회는 태양광발전사업을 통해 농민 소득 창출⋅일자리 창출로 청년이 떠나지 않고 정착하는데 기여하려한다"며 "해남지역 외에 거주하면서 해남지역에 태양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대규모 발전사업자는 협회를 통해서 기부금을 모금해 지역사회에 환원시키는 역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군 농업기술센터, 잔류농약 검사 항목 확대
해남군은 오는 6월부터 농산물안정성분석센터의 잔류농약 분석항목을 기존 320종에서 463종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개소한 해남군 농산물안정성분석센터는 지역농산물의 안전성 강화와 소비자 신뢰도 확보를 위해 잔류농약성분을 자체 검증하고 있다. 1층 종합검정실을 비롯해 2층 잔류농약분석실, 3층 식물병원, 쌀품질관리실, 교육실을 갖추었다. 잔류농약 분석서비스는 해남군에 거주하는 농업인이면 누구든지 분석의뢰가 가능하다. 곡류, 채소, 기타농산물을 대상으로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를 지원한다. 시료는 곡류의 경우 1~3㎏, 과실류 3~5㎏, 인삼 등 고가 작물은 500g을 오염이 안 되도록 밀봉 후 채취 당일 접수해야 한다. 보다 정확한 분석을 위해 시료는 필지 내 6지점 이상 서로 떨어진 곳에서 분산 채취해야 한다. 접수는 해남군 농업기술센터에 위치한 안전성분석센터로 방문 접수하며 결과는 20일이내 방문수령 또는 우편물로 받아볼 수 있다. 농산물안전성분석은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 시행에 따른 농업인 보호와 푸드플랜 정책 안전성 업무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농산물안정성분석센터의 확대 운영을 통해 해남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높아져 농산물 판매확대는 물론 농약잔류로 인한 농산물 폐기 등 농업인의 피해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농산물안정성분석센터는 지역 농산물의 안전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소비자에게 더욱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한 관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며 "농산물 출하 전 안전성 검사를 통한 부적합 농산물 유통의 사전 차단하는 한편 해남군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제고해 판매확대 및 농가수익 증대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한조선, KHI-한투·SG 컨소시엄과 2천억 투자유치 계약
대한조선은 KHI(Korean Heroes Incorporation)-한투·SG 컨소시엄과 2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조선은 이번 투자계약 체결로 2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 유입이 기대되는 만큼 재무건전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조선은 지난해 12월 투자유치를 위한 공개 경쟁입찰을 하고, KHI-한투·SG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투자유치는 회사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채권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지지로 계약이 완료됐다. 대한조선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계속된 조선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독자 생존을 위해 그 동안 신규 자금 지원없이 인력감축, 무급휴직, 임금반납 등 자구 계획을 이행해 왔다. 영업, 기술, 생산 등 전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그 결과 2019년부터 3년 연속 주력 선종이 세계 일류 상품으로 선정됐다. 주력 탱커선은 시장 점유율 세계 1위를 달성했으며 최근에는 셔틀탱커, LNG 이중연료 추진선, 컨테이너 시장 도전에도 성공했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이번 투자계약 체결로 재무 유동성도 개선되고 선수금 환급 보증 한도도 증액돼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친환경 선박 중심의 수주활동으로 일감을 확보해 빠른 시일내 경영정상화를 이뤄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조선을 인수한 KHI 김광호 회장은 케이조선(구 STX조선) 인수에 이어 대한조선까지 인수함으로써 조선산업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게 됐다.
해남군, 기본형 공익직불제 신청
해남군은 2022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을 오는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접수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제 사업은 지난 3월14일 비대면 신청을 시작으로 13일 기준 전년도 92% 수준인 1만3378건이 접수되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농업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의무사항이 강화되어 기본교육 수료, 영농일지 작성 및 보관, 마을공동체 활동 등 준수사항을 이행해야 하며 이중 한 가지라도 이행하지 않으면 직불금 총액의 5%가 감액된다. 군에서는 농가의 기본교육 수료를 돕고자 신청·접수시 교육 동영상을 방영했으며 마을공동체 활동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마을길 청소, 쓰레기 줍기 등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다질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아직 신청하지 않은 농가는 5월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해주길 당부한다"며 " 농관원에서 농지형상 기능유지가 되지 않은 묘지, 폐경 등 면적은 제외해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남군, 스마트가든 사계절 정원 조성
해남군은 일상에서 스트레스 완화, 심신안정, 공기정화 등 다양한 효과를 줄 수 있는 스마트 가든 2개소를 해남군 의료기관에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가든은 미세먼지 저감과 실내환경 개선을 위해 실내공간에 적합한 실내식물과 식물 자동화기술을 접목해 쾌적한 휴게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해남군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 휴게공간 벽면에 설치한 스마트가든은 코로나19로 인해 고생한 의료진과 군민들에게 스트레스 완화 및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물은 공기 정화 능력이 탁월한 스노우사파이어, 마블시킨답서스, 아비스 등 5종, 525본을 식재했다. 식물 생육상태에 따라 물을 자동으로 공급하는 자동관수장치, 식물 생장에 도움을 주는 생장 조명을 설치했고 유지관리의 편의성을 위해 스마트폰으로 조작 가능하도록 했다. 한국정원디자인학회가 2019년에 실시한 도시생활인을 위한 치유·휴식·관상용 정원 연구개발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가든을 10분 체험한 후 측정결과 긴장, 우울, 분노, 피곤, 혼란, 스트레스 등의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군은 산림청 지원을 받아 지금까지 관내 해남우리종합병원 등 3개소에 스마트 가든을 설치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사계절 정원을 즐길 수 있는 실내공간 인프라를 확충함으써 쾌적한 근로환경과 군민들의 정서함양을 도모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조선, 7200TEU급 컨테이너선 AIP 인증 획득
대한조선은 18일 영국 선급인 로이드(LR)로부터 7200TEU급 컨테이너선 기본설계에 대한 인증(AIP)을 획득했다. 이날 해남 대한조선에서 열린 인증식에는 대한조선 이경석 기술본부장과 영국선급(LR) 김영두 극동아시아 기술총괄 부사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1월 대한조선은 7200TEU급 컨테이너 개념설계 완료 후 기본도 및 계산서 검증, 최근 기술적 트렌드 반영을 위해 LR과 공동 개발 프로젝트(JDP)를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상호협력해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대한조선과 선급은 협업을 통해 선주의 니즈를 반영하고, 구획 최적 배치 기술개발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 4월 창립 이래 7200TEU급 컨테이너선을 첫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대한조선은 8000TEU급 컨테이너선 Two Islands Type(2중 연료 추진 적용이 가능한 선박)의 LNG 이중연료 추진선에 대한 기술 확보를 위해 JDP를 진행 중에 있다. IMO(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 강화로 LNG 추진선에 대한 발주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대한조선은 AIP를 빠른 시일내 획득해 LNG 이중 연료 추진 중형급 컨테이너 수주를 위한 영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 기술 개발을 통하여 탄소 중립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가정의달 기념' 해남군, 지역상품권 할인 판매
해남군은 5월 한달간 해남사랑상품권 10% 할인 판매하며 할인 구매 한도도 70만원까지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10% 할인판매는 국비지원금을 활용해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10% 할인은 상반기 중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10% 할인행사 이후에는 전액 군비를 투입해 5% 또는 8% 할인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상품권을 구입을 희망하는 군민은 지류형 상품권의 경우 해남군이 지정한 35개 금융기관(관내 농·축·수협, 신협, 광주은행,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카드형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chak 앱으로 충전을 통해 사용 가능하다. 민선7기 출범과 함께 2019년 4월월 부터 170억원 규모로 발행을 시작한 해남사랑상품권은 3년만인 2021년에는 1750억원 규모까지 증가했다. 만 3년만에 총 3924억원 발행, 3660억원 판매를 보이며 전국 군단위 최대 규모 지역상품권으로 성장했다. 적극적인 국도비 유치로 3년간 228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면서 상품권 할인 판매 등 군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되돌려 주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할인판매와 함께 구매 한도를 상향해서 판매하오니 많은 군민들의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보리밥·산채정식·닭코스 요리…해남8미 드시러 오세요
본격적인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해남군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육해공 풍성한 음식재료를 바탕으로 매년 먹거리축제인 해남미남(味南)축제가 열리는 해남에는 대표 음식으로 '해남 8미'가 있다. 보리밥과 산채정식, 떡갈비, 닭코스 요리, 삼치회, 생고기, 황칠오리백숙, 한정식 등이다. 그 중 추천 요리는 산행후 먹는 보리밥과 산채정식, 닭한마리를 통째로 보양하는 닭오리 코스요리다. 지친 몸과 마음을 맛있는 해남여행, 기 살리는 해남음식으로 기운을 차려보자. ●마음 다스리는 최고 건강식 보리밥·산채정식 자연힐링 밥상을 원한다면 '해남 보리쌈밥'이다. 해남서 나는 식재료가 더해져 시골밥상의 풍미를 살렸다. 어머니 손맛이 더해진 밑반찬과 계절에 따라 바뀌는 나물, 불고기, 된장국 등 입맛을 돋운다. 두륜산 자락에서 자생하는 채소와 약초로 차려낸 산채정식은 건강 밥상으로 이름이 높다. 두륜산, 달마산, 금강골, 만대산 등에서 나는 산나물이 유명하다. 사시사철 참취, 곰취, 참나물, 두릅, 누리대 등 산나물을 맛볼 수 있다. 가게마다 직접 담근 장아찌와 제철 산나물 등 밑반찬이 다채롭고 버섯요리, 손두부 등 음식점마다 대표 메뉴가 있다. 최근 연잎, 솔잎, 렌틸콩 등 특색 있는 재료를 활용해 만든 치유 음식도 선보이고 있다. 보리밥과 산채정식은 대흥사 입구에 대표 음식점이 있다. ●푸짐한 토종닭 풀코스 닭코스 요리 해남읍에서 삼산면을 넘어가는 돌고개를 중심으로 닭·오리 요리 전문점이 단지를 이루고 있다. 닭 한 마리를 통째로 즐길 수 있는 닭 요리의 결정판, 닭 코스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가슴살을 저며낸 육회, 고추장 양념으로 볶아낸 닭 불고기, 오븐에 구운 바삭한 닭구이, 한약재를 넣고 푹 삶은 보양백숙, 깔끔한 닭죽까지 5가지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치킨맛에 익숙한 어린이나 백숙으로 보양이 필요한 어르신들도 좋아할 만한 메뉴가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1970년대 닭백숙을 팔던 작은 음식점에서 시작됐으며 지금은 9곳의 닭·오리 전문점들이 밀집해 해남 대표 맛집으로 자리잡았다. 해남 특산품인 황칠나무와 더해진 황칠오리백숙은 국물 맛이 담백하고 개운한 것이 특징이다. 황칠오리백숙은 손질한 오리를 황칠은 물론 황기, 인삼, 마늘 등과 함께 푹 끓인다. 닭요리촌 내 오리 전문 음식점들도 있다. 해남 여행과 먹거리 정보는 해남군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s://www.haenam.go.kr/tour)에서 만날 수 있다.
공중에서 키웠어요, 해남 '미니 밤호박' 본격 출하
땅끝 해남 대표 특화작목인 공중재배 미니 밤호박 수확이 시작됐다.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해남 밤호박은 일반 미니 단호박에 비해 영양가가 높고 베타카로틴, 비타민 B1·B2·C 등이 풍부해 감기예방과 피부미용 및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구운 밤호박, 찜, 라테, 빵 등 다양한 상품으로도 가공·판매되고 있다. 올해 일찍 수확하는 농가는 5월 중순, 일반 재배농가는 5월 하순부터 수확을 시작한다. 수확 후 1주가량 후숙기간을 거쳐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해남산 미니 단호박은 밤 같이 단맛이 난다하여 붙인 '밤호박' 상표명이 전국적으로 사용될 만큼 단호박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품 특산물로 자리잡았다. 해남군 밤호박은 시설하우스에서 그물망을 이용해 공중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열매가 땅에 닿지 않아 깨끗하고 품질이 좋은 상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해남군은 2005년 미니 밤호박을 군 특화작목으로 지정해 생산과 가공, 유통 등 안정적 생산기반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올해 기준 관내 300여농가 80㏊에서 밤호박을 재배, 연간 200여억원의 소득을 올리면서 농가의 중요한 소득원이 되고 있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 가공기술 표준화사업을 통해 해남 미니단호박에 저항성전분이 다량 함유돼 있음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체중조절 효능에 관한 기능성식품 원료등록을 추진 중이어서 향후 부가가치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계곡면에서 밤호박을 재배하는 방금옥 농가는 "올해는 기상호조에 의한 일조량 증가로 고품질의 맛좋은 밤호박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17일 "지역농산물인 미니밤호박 등을 활용한 농특산물 소재 연구개발, 기능성 식품개발, 인적·물적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산업간 융복합화와 농산업 창업으로 지역 경제의 활로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남군, 착한가격업소를 찾습니다
해남군은 오는 26일까지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과 청결한 위생 상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 서비스 업소 가운데 행정안전부의 기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물가 안정 모범업소를 뜻 한다.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숙박업 등 개인서비스 업종이 대상이다. 지역의 평균가격을 초과하는 업소, 최근 2년 이내 행정 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 업소, 영업 개시 후 6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업소, 프랜차이즈 업소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될 경우 △착한가격업소 표찰 부착 △종량제 봉투 지원 △상하수도 요금 감면 △행정안전부 및 해남군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희망하는 영업주는 해남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군 경제산업과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우편, 팩스, 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해남군 관계자는"향후 착한가격업소 대표자 간담회 등을 통해 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개인서비스업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해남군에서 지정한 착한가격업소는 총 17개소이며 물가 안정 분위기 확산을 위하여 매년 인센티브 및 홍보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위로와 치유의 선율' 해남 흑석산 숲속음악회 감동
제8회 해남 흑석산 자연휴양림 숲속음악회가 지난 14일 성료됐다. 해남군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일상으로 전환을 기념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과 탐방객들에게 음악을 통한 특별한 위로와 격려를 위해 마련된 이벤트였다. 이날 일상으로 전환에서 자연과 접속에 중점을 두고 결혼식장 분위기를 연출한 휴양림내 유아숲체원 2층 특설 무대를 배경으로 목포시립교향악단 60명과 4명의 협연자들은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으로 신록이 깊은 산속에서 관람객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했다. 올해로 8번째를 맞는 숲속음악회이지만 목포시향을 비롯한 수준높은 클래식 단체가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로 휴양림을 찾은 400여명의 관객들에게 색다른 힐링과 쉼을 주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정헌 예술 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목포시립교향악단원들의 열정으로 연주한 바이올린과 첼로의 선율은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들의 소리와 어울려 '숲이:피어나다'를 주제로 1시간동안 멋진 하모니를 연출했다. 묵직한 음색으로 들려주는 가곡에는 '산너머 남촌'에 대한 그리움과 희망이 전해진듯 했다. 주최측에서 무대 주변으로 깔아놓은 의자 뿐 아니라 가장 편안한 자세로 산속에서 아름다운 화음과 선율로 귀호강을 한 관객들의 표정에서는 흐뭇함과 만족스러움이 역력했다. 공연 이후 무대를 장식한 꽃들을 가져가도록 하는 '특별 선물'까지 마련돼 전혀 예상치못한 꽃세례를 받은 관객들은 멋진 음악과 진한 꽃향기에 흠뻑 빠지는 행복과 감동을 경험했다. 이날 광주에서 흑석산 휴양림을 찾은 김은옥씨는 "숲속에서 수준높은 교향악단 연주를 들을 수 있어 행복했다"며 "관객들에 꽃을 나눠준 기획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같다"고 말했다.
해남 흑석산 자연휴양림, 웰니스 관광지로 거듭
15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 대표 휴양림인 '흑석산 자연휴양림'이 전남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 전남관광재단 주관 전남대표 웰니스 관광지 공모사업은 전남을 대표하는 치유·힐링 여행지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7개소가 선정됐다. 흑석산 자연휴양림은 계곡면 흑석산(해발 653m)에 자리한 곳으로, 50만㎡의 규모에 휴양림(9동)과 숲속야영장(13동), 유아숲체험원, 치유의 숲으로 구성됐다. 전문산림치유지도사가 상주, 향기와 경관, 음이온 등 산림치유요소를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숲속요가와 식물세밀화과정, 숲인문학강좌, 숲길 노르딕워킹 등 원데이 클래스와 숲속음악회도 펼쳐지며 숲을 활용한 자연치유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곳은 전남관광재단으로부터 웰니스 프로그램 개발 및 홍보물 제작‧지원, 국내외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팸투어 운영 등 관광상품화 지원을 받는다. 해남군 관계자는"해남의 대표 휴양림인 흑석산 자연휴양림이 자연치유를 경험하는 웰니스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게 되었다"며 "많은 여행객들이 해남에서 활기를 찾고 힐링할 수 있도록 특화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흑석산 자연휴양림 프로그램과 휴양림 이용은 흑석산 자연휴양림 홈페이지(https://www.foresttrip.go.kr) 및 흑석산 치유의숲 홈페이지(https://heukseok.haenam.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푸드 대표주자 '해남김치' 지역성장동력 육성
해남군이 K-푸드 대표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해남김치의 도약을 위한 사전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김치원료공급단지 조성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적극 건의한 결과, 김치원료공급단지 지원사업 설계비로 5억8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치원료공급단지 조성은 올 7월말 농림축산식품부 공모가 진행될 계획으로, 29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국산김치 원재료의 안정적 수급과 청정 위생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해남군은 가을·겨울배추 재배면적이 4995ha에 이르는 최대 배추 주산지이자 연간 3만7000여톤의 절임배추를 가공, 출하하는 지역으로, 김치 원료 공급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군은 지난해 국내 최대 김치 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김치 관련 연구개발과 유통, 기술지원 등 김치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광주김치 자조금 협동조합, 전남김치생산자협회, 한국부인회 총본부회 등 사회단체는 물론 국내 유수의 김치제조 업체와도 협약을 맺어 국산김치 소비 촉진과 공급처도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남군은 새정부 공약사업인 K푸드 기반 및 수출플랫폼 구축도 선제대응하기 위해 김치특구를 조성, 국산김치 규제 특례를 적용함으로써 김치 시장 점유율 확대와 김치관련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관내 김치생산업체에 대해서는 식자재 절감 지원과 식품제조가공시설 지원 사업 등 과 함께 각종 김치관련 인프라 구축으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해남김치의 K-푸드 대표주자 발돋움을 위해 김치원료 공급단지 조성사업 공모선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경쟁력을 갖춘 해남 김치로 수입 김치를 대체하고자 새정부 공약사업의 국도비 확보와 관내 김치산업 경쟁력 증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해남군, 소상공인 배달수수료 지원
해남군은 최근 배달 주문 급증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전남도 최초로 배달수수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2022년 1월1일부터 배달수수료 비용을 지출한 관내 소상공인으로 배달 업체를 통해서 발생한 배달수수료를 배달주문 1건당 1000원씩 지원하게 된다. 지원 금액은 업체당 최대 80만원으로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다. 배달 업종의 전체 대상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한 상황으로 선착순으로 서류 확인 후 지원이 실시된다. 제출서류는 사업자등록증 사본, 통장사본, 배달수수료 지출비용 증빙자료(배달시킨 내역)이다. 사업장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배달수수료 지원이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 완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원 대상에 해당되는 소상공인은 사업이 마무리되기 전에 신청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군, 매일시장 개장 대비 청년몰 입점자 추가모집
해남군은 해남매일시장 2층 청년몰 신규 입점자를 오는 17일까지 추가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추가모집은 지난 1차 접수 시 미달된 청년몰 3~6개소, 식당 1개소이다. 2층 청년몰은 1층 일반점포의 업종과 차별화되면서 청년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미취업 청년, 초기 창업자를 우대한다.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 현재 해남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으로 1세대 1점포 원칙에 따라 중복 신청 시 1명만 선정되며 만 49세 이하의 자만 신청이 가능하다. 사용기간은 최초 계약일로부터 5년간이며 소정의 평가 후 1회에 한해 사용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입점 신청자 점포 실명 운영 원칙에 따라 대리 경영 상인은 입점 불가 및 사용 허가 취소 처분을 받게 된다. 점포 입점을 희망하는 주민은 해남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입점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추어 경제산업과 경제산업팀(061-530-5167)에 접수하면 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매일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조성을 통해 새롭게 단장된 시장에서 함께 성장할 입점자가 참여하기를 바란다"며 "해남매일시장과 주변 상점가가 다시 해남 상권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강구 중이다"고 말했다.
'민·관·군 지원' 해남군, 농번기철 일손 수급 총력
해남군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5~6월을 농촌 일손돕기 집중 기간으로 지정해 민·관·군 총력 지원에 나섰다. 10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군청과 농협에 농촌일손돕기 지원 상황실 창구를 개설해 운영 중으로 관내 기관단체, 공무원, 군인, 대학생 등 분야별 봉사자를 모집해 고령농, 여성농가, 소규모 농가 등 일손이 부족한 영세농가에 우선적으로 배치하고 있다. 10일부터는 농정과 직원들의 계곡면 밤호박 재배농가의 새순따기 일손돕기를 시작으로 공무원 일손돕기를 집중 실시한다. 지속적인 인건비 상승과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농번기 일손부족이 올해도 예상됨에 따라'일손돕기 한 번 더하기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군 자원봉사센터에서도 농어촌 일손돕기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10일부터 자원봉사자들이 농업 현장에 투입된다. 도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마늘 수확 현장 등에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군은 농협에 위탁해 진행하는 농촌고용인력중개센터를 지난해 1개소 운영하였으나 올해는 옥천농협과 화원농협 2개소로 확대했다. 센터에서는 농촌고용인력 지원사업을 통해 도시와 지역 인력을 확보하고 인근지역 대학교와 군부대, 기관사회단체 등에도 농번기 인력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도 현장에 적극 투입한다. 총 134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작업 시기에 맞게 배치할 예정으로 지난 1일 필리핀 코르도바시에서 12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하여 관내 농가에 배치 완료했고 11일에는 필리핀 산타로사시에서 33명, 20일경에 39명이 입국하는 등 순차적인 입국이 예정되어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농번기에 민·관·군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일손 돕기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해남군, 다차선 차량번호 판독 시스템 설치
해남군은 조달청이 주관한 2022년도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억 7000만원을 지원받아 다차선 차량번호 판독 시스템을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다차선 차량번호판독시스템은 속도와 관계없이 촬영이 가능하며 별도의 검지 장치(루프, 레이저 등) 없이 순수 영상으로 차량을 검지하고 인식하는 시스템이다. 1대의 카메라로 2개 이상 차선의 다수 단속대상 차량에 대해 영상으로 감지하고 차량번호를 인식, 추출, 저장한다. 현재 해남군 관내 26개소 52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관내 교통사고 및 범죄 취약 지역 9개소에 추가 설치해 총 35개소를 운영하게 된다. 다차선 차량번호 판독 시스템을 통해 날로 증가하는 지능적이고 계획적인 차량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고 차량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파악해 선제적 대응을 통한 범죄 예방 및 군민 안전 보호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조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구축 대상지를 선정, 설치할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차량번호판독 CCTV 카메라를 범죄 취약지역에 추가 설치함으로써 교통사고, 도난 및 수배차량, 차선위반 및 노후경유차 확인 등 차량 범죄를 예방하고 적극적 상황대응을 통해 군민 안전보호에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남군, 땅끝모노레일 운행 재개
해남군은 땅끝마을의 모노레일 주요시설 정비를 마치고 지난 7일부터 운행을 재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05년 운행을 시작한 땅끝모노레일은 시설 노후화에 따른 관광객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지난해 11월 말부터 운행을 중단해 왔다. 시설정비는 약 28억원을 투입해 궤도레일 395m를 전면 교체하고 30인승 신규차량 2대 설치, 상·하부 승강장 증설 등을 실시했다. 기존 20인승 2량이 운행되던 차량의 규모를 늘려 30인승을 신규 투입함으로써 대기시간이 단축돼 관광객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해ㅏㅁ군 관계자는"코로나19 안정세에 따른 향후 관광객 증가와 더불어 땅끝모노레일의 운영 재개로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땅끝모노레일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일몰까지이며 운행구간은 총 395m(땅끝마을∼땅끝전망대 입구)이다. 왕복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이용료는 왕복기준 3000∼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