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패배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사퇴한 한동훈 전 위원장은 13일 “우리가 국민의 사랑을 더 받을 길을 찾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당직자·보좌진들에게 보낸 메시지에 “사랑하는 동료 당직자, 보좌진 여러분, 노고가 크셨다는 걸 제가 누구보다 잘 알고, 여러분의 헌신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마지막까지 나라와 당을 지킨 힘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동료 여러분들께서는 잘 하셨다. 제가 부족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우리, 결과에 대해 충분히 실망하자. 그래서 무엇을 고쳐야 할 지 알아내...
뉴시스2024.04.13 13:57윤석열 대통령이 내주 4·10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집권 후반기 국정 쇄신 방안을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의견이 많고, 그 의견에 대해 상당히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총선 다음날인 11일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대통...
뉴시스2024.04.12 17:02제22대 총선 전남지역 당선인들이 12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합동참배했다.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신정훈·이개호·서삼석·주철현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김원이·조계원·김문수·권향엽·문금주 공동선대위원장은 “호남의 압도적 지지가 과반 의석 확보에 큰 원동력이 됐다”며 “위대한 선택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이번 총선은 무능하고 무책임하며 무대책인 현 정권의 오만과 독선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었다”며 “국민의 절박한 목소리를 겸허히 들어 민생경제를 살리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
뉴시스2024.04.12 12:30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14일 비서실장을 우선 교체하고 수석 비서관급을 순차적으로 인선할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후임 비서실장에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거론된다. 비서실장 인선 후 정무와 사회수석 교체가 유력하다. 홍보수석 교체도 거론되나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확정적으로 보기 어렵다는 말도 나온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관섭 비서실장 등 수석비서관들의 사의를 사실상 수용하고 교체 시기와 대상을 검토 중이다. 총선 직후인 지난 11일 이 실장과 수석비서관 전원은...
뉴시스2024.04.12 10:34정권 심판의 바람이 대한민국을 관통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표출된 민심은 정부와 여당에 대한 엄중한 경고였다. 광주·전남지역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에서도 민주당 등 범야권이 기록적인 압승을 거두며 사상 최대 격차의 여소야대 정국이 마련됐다. 11일 오전 10시30분께 마무리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254곳 중 161곳에서 승리하고 비례 의석은 14석을 얻어 175석을 확보했다. 조국혁신당이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이 1석을 차지하면서 범야권이 192석을 차...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4.11 18:24제22대 총선에서 광주 광산을에 출마했던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11일 광주 시민들에게 고개를 숙이며 낙선인사를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광산구 산월나들목(IC) 일대에서 고별인사를 했다. 이 대표는 ‘광주 시민의 뜻 겸허히 받들겠습니다’라는 말이 적힌 팻말을 목에 걸고 시민들을 향해 연신 허리를 숙였다. 이 대표는 이날 낙선인사문을 통해 “광주 시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 광주 시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제 말을 들어주시고, 광주의 미래를 생각할 기회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선거는 저에게 많...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4.11 18:19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조국 대표의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로만 12석을 넘겨 ‘원내 3당’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창당한 지 불과 38일 만에 얻은 성과로, 조국혁신당은 제22대 국회에서 중요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비례대표 개표 결과 조국혁신당은 24.25%를 얻어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36.67%),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26.69%)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광주에서는 5개 자치구 모두에서 40%대 중후반의 득표율을 보이며, 더불어민주연합을...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4.11 18:08“지역의료의 열악함과 공공의료의 필요성에 대해 대변자가 돼서 발전을 이끌어내도록 하겠습니다.” 의대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사간 팽팽한 다툼 속에서도 일선 현장을 지키고 있는 간호사들을 대변할 국회의원이 탄생했다. 강진의료원 간호사로 노동운동가이자 정치인인 전종덕 더불어민주연합 비례의원 당선인이다. 통합진보당 출신인 전종덕 당선인은 비례대표 추천순위 11번으로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간호사 출신 노동운동가로서 오랜 시간 현장에서 일하며 경험이 풍부한 전 당선인의 국회 입성 소식에 그가 소속된 강진의료원을 비...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4.04.11 18:084·10 총선에서 광주 지역구 8석을 석권한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들이 11일 “당당한 정치, 나라의 미래를 이끄는 큰 정치로 호남의 자존심을 다시 살리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 광주시당 소속 당선인 8명은 이날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민주의 문 앞에서 지역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참배에는 동남갑 정진욱, 동남을 안도걸, 서구갑 조인철, 서구을 양부남, 북구갑 정준호, 북구을 전진숙, 광산갑 박균택, 광산을 민형배 당선인이 참석했다. 이들은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의 결과는 국가를 걱정하신 광주 시민의...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4.11 18:03제22대 총선 광주·전남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인 18명 가운데 무려 22%에 달하는 4명이 동신고(동신여고 1명 포함) 동문이었다. 동신고 출신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광주 동구·남구을의 안도걸 (13회·1982년 졸업), 여수을의 조계원(15회), 광주 북구갑의 정준호 (30회) 당선인이다. 광주 북구을의 전진숙 당선인은 동신여고 16회다. 동신고로 치면 19회(1988년 졸업)와 같은 기수다. 1974년 시작된 고교입시 평준화 이전의 전통 명문고였던 광주일고나 광주고를 제외하면, 특정 고교에서 4명 이상 민주당 지역구 국회의원을 배출한 사례는 전무하다. 광주와 전남은 고등학교 수만 212개에 달한다. 동신고와 동신여고는 학교법인 동강학원 소속이다. 동강학원은 고 동강 이장우 박사가 지난 1966년에 설립했다. 동신중과 동신여중, 동신고, 동신여고 등 4개 학...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1 18:02윤석열 대통령은 11일 4·10 총선 결과에 대해,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선거 결과와 관련해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고 이관섭 비서실장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비서실장·정책실장·수석비서관 전원은 이날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윤 대통령에 사의를 표명했다. 대통령실 고위급 관계자는 “국민의 뜻을 받들자면 국정을 쇄신하는 게 당연하고, 국정을 쇄신한...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1 18:01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총선에서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탄핵·개헌저지선’(100석)을 지켜내는 데 그쳤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역구 개표 결과 민주당 161석, 국민의힘 90석, 새로운미래 1석, 개혁신당 1석, 진보당 1석을 차지했다. 46석의 비례 의석도 확정됐다.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 18석, 민주당이 주도한 더불어민주연합 14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2석이다. 이에 따라 전체 300석 가운데 민주당·민주연합이 175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가 108석...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1 18:01무능한 정권을 강력히 심판하고 낙후된 지역과 인구소멸 위기의 지역을 위해 더욱 힘쓰라는 군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과 성원에 감사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22대 임기 동안 민주, 민생 등 각종 위기를 극복하고 어려운 농어촌의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 발돋움하고 분단된 한반도 통일의 기운을 드높이는 역할도 감당하고자 한다. 가속화되고 있는 인구소멸 위기 대응과 농산어촌 회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보완하겠다. 영암·무안·신안의 현안 사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3선의 힘을 통해 강력한 정권 심판, 지속적인 지역발전으로 보답하겠다.
2024.04.11 17:54해남완도진도를 확실하게 발전시키고, 윤석열 정권의 잘못에 대해서는 끝까지 싸워서 꼭 정권교체 하겠다. 윤석열 대통령도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남은 3년은 제발 변해야 한다. 김건희, 채상병, 이태원 특검을 수용하고, 민생 서민경제, 남북 관계, 외교, 민주주의가 더 이상 파탄나지 않도록, 국정기조를 전면 쇄신해야 한다. 대통령이 잘한 것은 잘했다고 지지하고 잘못한 것은 호되게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 정치 선배로서 22대 국회가 국민을 위한 생산적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대화의 정치를 복원하는데 저의 경험과 경륜을 쏟겠다. 지역발전, 정치복원,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24.04.11 17:544선 중진의원으로서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고 호남정치를 복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호남은 우리나라 개혁정치를 이끌어 온 원동력이었다. 하지만 호남 지역 또는 호남에 고향을 둔 정치인들이 김대중 대통령 이후 그 분을 이을 만한 리더로 성장하지 못했다. 김대중 대통령의 역사의식, 개혁성, 포용력과 민주적 자세, 정책 중심의 리더십을 계승해서 호남 출신 정치인들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치세력으로 거듭 나도록 솔선하고 노력하겠다. 아울러 4선 의원이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약속드린 지역발전 공약들을 조속히 그리고 성실히 이행해서 우리 담양·함평·영광·장성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통해 지방시대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2024.04.11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