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수 수원지검장(사법연수원 29기)과 이종혁 서울고검 차장검사(사법연수원 30기)가 각각 광주고검장과 광주지검장에 임명되면서 홍승욱 광주고검장(사법연수원 28기)과 박종근 광주지검장(56·사법연수원 28기)이 13일 사의를 표명했다. 51대 광주고등검찰청장인 홍승욱 광주고검장은 이날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홍 고검장은 “1997년 사법연수생 시절, 밥을 사주겠다는 선배에 이끌려 새로 생긴 시민단체에 자원봉사 일을 한 적이 있다. 저는 얕은 법률지식을 가지고 있었지만 사회에 미약하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5.13 18:385·18민주화운동 44주기 주간을 맞아 오월영령을 추모하는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13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는 민주열사들을 기리려는 완도·화순 등 전남 5개 지역의 학교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임을 위한 행진곡’이 민주묘지에 울려 퍼지는 가운데 화순 능주중학교 3학년 학생 54명이 첫 참배객으로 추모탑 앞에 늘어서 묵념했다. 박채연 양은 “‘택시운전사’ 영화를 본 이후부터 5·18민주화운동에 관심을 가졌다. 민주열사 중 어린열사가 많더라”며 “젊은 나이에도 민주주의...
나다운·윤준명 수습기자2024.05.13 18:39대검찰청은 13일 5·18 민주화운동에 참여해 신군부 계엄군에게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115명에 대해 ‘죄안됨’ 처분을 내렸다. 대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22년 5월 전국 검찰청에 5·18 민주화운동 관련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사안에 대한 처분 변경을 지시한 이후 115명의 기소유예 처분이 ‘죄안됨’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죄안됨’ 처분은 증거 부족해 혐의 없다는 처분이 아닌 ‘신군부의 헌정질서 파괴범죄를 저지·반대한 행위로 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정당한 행위’라는 의미를 갖는다. 광주지검은 이날 군검찰과 협력...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5.13 18:24“그 누가 싸움을 좋아하랴만 불의보고 피한다면 사내 아니다…” 1980년 동구 학운동 예비군 소대장이던 문장우(74)씨의 입에서 오래된 군가가 흘러나왔다. 나이 일흔을 훌쩍 넘겨버린 그가 기억하는 5·18민주화운동은 점차 희미해지고 있지만 매년 오월이 될 때마다 떠올리는 것은 임을 위한 행진곡도, 광주의 허공을 갈랐던 총성도 아니었다. 문씨가 5·18 당시 총을 들고 광주 지역방위대장으로 나선 건 죄없는 광주시민들이 쓰러져가는 모습을 목격하고, 참지 못했을 뿐이다. ●“그러고도 대한민국 군인이냐” 1980년 5월20...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2024.05.13 18:23아프가니스탄 북부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가 300여 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아프가니스탄 바글란주 일대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해 3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주택 2000여 채가 완파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도 1600여명에 달한다. 탈레반 정부의 수석 대변인인 자비훌라 무자히드는 소셜미디어(SNS) ‘X’(엑스)에 “수백명의 시민이 재난적인 홍수로 희생됐고 상당수는 부상을 입었다”며 “북부 바글란, 바다흐샨, 고르, 헤라트 지역의 피해가...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5.13 18:18화요일인 14일 광주·전남지역은 낮 기온이 27도까지 오르며 무더위가 찾아오겠다. 1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화요일 광주·전남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다만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게 벌어져 환절기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14일 아침최저기온은 8~14도, 낮최고기온은 22~27도가 되겠다. 15일 아침최저기온은 9~15도, 낮최고기온은 19~25도로 예측됐다. 화요일 아침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수요일인 15일 늦은 오후에는 광주와 전남북부에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5.13 18:06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가 변호사 시절 자신이 근무하던 로펌 전담 운전기사로 아내를 채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오 후보자가 2017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한 법무법인 금성은 오 후보자의 배우자 김모씨를 2018년 1월 1일부터 2019년 10월 31일까지 오 후보자의 전담 운전기사로 채용했다. 배우자 김모씨의 직위는 실장으로, 주된 업무는 ‘운전직’으로 적시됐다. 기준 근로시간의 경우 “1일 8시간, 1주 40시간 기준으로 1개월 소정...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5.13 17:26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13일 교육감실에서 5·18 왜곡 게임을 제보한 초등학생에게 교육감상을 시상했다. 이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5·18민주화운동 왜곡에 대응한 정의로운 행동을 지지하며 학생을 격려했다. 시교육청은 해당 학생에게 상장과 5·18 교육자료 ‘꾸러미’를 증정했으며, 해당 학교에도 5·18 교육자료와 오월굿즈(주먹빵)을 보낼 예정이다.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2024.05.13 17:22목포해양경찰이 선원을 살해하고 바다에 유기한 40대 선장과 그를 도운 선원을 구속했다. 13일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0일 동료 선원 A씨를 폭행해 숨지게 하고, 이튿날 시신을 바다에 유기했다. 이들은 일이 서툴다는 이유로 선박 청소용 호스로 A씨에게 해수를 쏘는 등 지난 3월부터 가혹행위를 반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A씨가 실종된 정황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 살인 등 범죄 혐의점을 포착해 이들을 긴급체포했다. A씨의 시신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해경은 후속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방...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5.13 16:35‘작지만 강한 학교’ 장흥 장평중학교에 스웨덴의 5선 국회의원이 방문했다. 장흥 장평중(교장 백귀덕)은 13일 교내 지혜마루에서 학생, 지역민, 전남지역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레토럴 스웨덴 국회의원을 초청, 글로벌 리더십 강연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2년여 동안 준비한 장흥 장평중 공간혁신 공개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 1부는 글로컬교육으로 이태석재단 상임고문으로 있는 올레토럴 스웨덴 국회의원이 초청돼 ‘스웨덴은 어떻게 선진국이 되었나?’라는 주제 강연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는 장흥 장평중 ...
김혜인 기자2024.05.13 15:1613일 오후 1시 40분께 채팅 어플 카카오톡 PC버전과 모바일 모두에서 수 분간의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아직 정확한 원인 등은 파악되지 않았으며, 카카오 측도 현재 오류 원인 및 시점 등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공식 공지에 이와 관련한 안내는 아직 없는 상태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5.13 14:19광주 남부경찰 백운지구대는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지난 9일부터 이틀간 관내 사찰 7개소를 대상으로 방범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사찰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운지구대는 부처님 오신날 전후로 신도와 방문객들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각종 안전사고와 범죄를 예방하고자 사찰 진입로, 범죄취약 개소를 점검하고 가시적인 순찰 활동을 전개했다. 임동섭 백운지구대장은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사찰관리자와 비상연락망을 정비하고 불전함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5.13 14:17약 35년 간 무허가로 운영됐던 마장동 먹자골목이 지난 8일 일제 철거 정비를 시작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이 골목은 토지 소유자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주민 편의 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마장동 먹자골목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둔 무렵 생겨났다. 소 도축장 일대 및 청계천변 도로 정비계획에 따라 서울시가 청계천 인근의 노점상들을 현재이 마장동 437일대(국공유지)로 이주시키는 과정에서 무허가 건물이 발생하며 마장동 먹자골목으로 발전한 것. 골목은 노포 감성의 낭만적인 분위기 탓에 오랜 명맥을 이어왔으나, 사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5.13 13:32광주 북부소방은 봄철 부주의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3일 밝혔다. 북부소방에 따르면, 봄철은 건조하고 강한 바람으로 인해 작은 부주의로 인한 불씨가 대형 화재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소방서는 △쓰레기 소각 금지 △촛불·향초는 받침대를 고정하고, 외출·취침 전 반드시 끄기 △담배꽁초는 불씨 제거 후 지정된 장소에 버리기 △음식물 조리 시 자리 비우지 않기 등 안전 수칙을 강조했다. 주영철 예방안전과장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4.05.13 11:19영광의 한 패러글라이딩장에서 착륙 연습을 하던 60대가 추락사했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 42분께 영광군 묘량면 장암산 패러글라이딩장에서 착륙 연습을 반복하던 중 약 10m 높이 공중에서 지상으로 추락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A씨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5.13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