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광주 동구 주남마을에 노란 풍선이 떠올랐다. 광주 동구는 16일 제44주년 5·18광주민주화운동을 기념해 주남마을 희생자 위령비와 마을회관 일원에서 ‘제11회 기역이 니은이 축제’를 진행하고 5·18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주남마을은 1980년 5월 당시 공수부대원들의 총격으로 주민들이 희생당한 지역이다. 당시 주남마을 뒷산에 주둔해 있던 11공수여단은 5월 23일 오전 주남마을 초입부의 광주~화순 간 15번 국도위를 지나던 25인승 미니버스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 이 총격으로 승객 15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3명이 부상당...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5.16 11:00보성에서 신호위반으로 8명이 다치거나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성경찰은 승합차를 들이받아 탑승자를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승용차 운전자 A(2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께 전남 보성군 한 사거리에서 B(58)씨가 운전하던 교회 승합차를 들이받아 차량에 타고 있던 80대 여성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교통 신호를 위반해 달리던 중 직진하던 승합차량의 왼쪽 측면을 들이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승합차량에 탄 운전자 B씨와 동승자 C씨는 중상, A씨와...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5.16 10:28광주 남부경찰은 지난 15일 오전 11시께 남구 행암동 효천LH천년나무6단지아파트 일대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신호위반을 하는 등 난폭운전을 하던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아 음주여부를 확인했고 검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이었다. A씨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발생한 접촉사고는 없었다. 같은날 오후 9시, 11시께 북구 서양로,능안로 인근에서 음주 운전을 한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비틀거리며 운전하는 차가 있다”는 주민 신고를...
나다운·박찬수습기자2024.05.16 10:1916일 첫 출근길에 오른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김건희 여사 수사에 지장이 없도록 모든 조치를 다 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이 지검장은 ‘검찰 인사로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등 수사에 차질이 생길 거란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인사와 관계없이 저희가 해야 할 일은 법과 원칙에 따라 제대로 잘 진행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여사 소환조사 가능성에 대해선 “구체적인 부분을 말하기 어렵지만, 업무를 빨리 파악해서 수사에 필요한 충분...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5.16 10:15이번주 의대 증원 집행정지 여부에 대한 법원의 결정을 앞두고 의료계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16일 법조계·의료계 등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수험생·의대생·전공의·의대교수 등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배분 결정의 효력을 중단해달라"며 보건복지부 조규홍·교육부 이주호 장관을 상대로 낸 '의대 정원 배정 처분 취소'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 결정을 16~17일 내릴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법원 요청에 따라 지난 10일 의대 2000명 증원 발표 직전 개최해 의대 증원 규모를 결정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뉴시스2024.05.16 09:00목요인인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맑아지겠고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이날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낮아 쌀쌀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풍이 불고 동해상과 남해동부먼바다를 중심으로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기온은 중부내륙, 전북동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도 10도 이하가 되겠다. 낮 최고기온은 17~23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8도, 수원 19도, 춘천 20도, 강릉 17도, 청...
뉴시스2024.05.16 08:36광주 지역 교사들의 교직 생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교사노동조합(광주교사노조)은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교사 991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사회에서 존중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교사는 8%(80명)에 불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대상 교사 77%가 사회적 존중을 받지 못한다고 답한 것이다. 또 전체 응답 교사의 35%에 해당하는 323명 만이 ‘교직생활에 만족한다’(매우·조금 만족 응답 합산)고 답했다. 10명 중 6명 이상이 교직에 불만족하고 있거나 그저 그렇다고 답했다. 특히 수당을 포함한 보수가...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2024.05.15 18:19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의 조사결과보고서가 역사 왜곡 논란을 빚은 가운데 국민들이 5·18 우선 과제로 ‘조사위 보고서 입법 보완 조치’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2024년 5·18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25.1%가 지난 4년간 조사위 활동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들 중 56.6%가 ‘조사위가 5·18 진상규명에 기여했다’고 답했다. 다만 응답자들은 조사위의 보고서에 대해 법적 보완 조치가 필...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5.15 18:1817일 5·18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된 이창현군이 모교로부터 명예졸업장을 받는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1980년 당시 양동국민학교 1학년이었던 이창현군의 명예졸업식이 오는 17일 오전 10시30분부터 광주양동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이군의 가족들에게 명예졸업장을 전달하고 양동초 동문인 박준수 시인이 직접 창작한 추모시를 낭송한다. 5·18민주화운동 기간에 행방불명된 이군은 1980년 3월 양동국민학교에 입학해 휴교령이 내려지기 전까지 재학 중이었다. 이군의 아버지인 고(故) 이귀복씨가 ...
김혜인 기자2024.05.15 18:191980년 5월 당시 지역방위군을 편성해 계엄군에 저항한 민중항쟁의 주역인 광주 동구 태봉마을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 등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태봉마을 대다수 주민들은 동구청이 잊혀진 태봉마을의 오월 역사를 조명하고 그 가치를 보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13일 광주 동구 태봉마을 입구에서 만난 주민 임모씨는 “주민들도 주남마을처럼 오월마을로 조성되고 잘 가꿔지길 바란다”며 “원주민들은 많이 떠났어도 대부분 ...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5.15 18:13“‘나를 만나지 않았으면 살아 있었을까. 내가 죄지은 것 같다’ 생각했어요.” 5·18민주화운동 44주기를 사흘 앞둔 15일. 고(故) 윤재식 열사의 부인 배용희(73)씨와 그의 가족들이 기일을 맞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았다. 1980년 5월 당시 식료품 업체를 운영하던 윤 열사는 21일 도청 앞에서 시위하던 중 계엄군의 집단발포에 목숨을 잃었다. 윤 열사는 21일 오전 “사태가 길어질 것 같으니 비축할 식량을 구해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서 돌아오지 않았다. 배씨는 친척과 지인들에게...
나다운·윤준명 수습기자2024.05.15 18:044년간 세 들어 살던 여인숙의 주인을 살해한 70대 남성의 형량이 항소심에서 가중됐다. 광주고법 형사2부(이의영 고법판사)는 지난 14일 살인·상해 혐의로 기소된 A(77)씨의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23년의 원심을 깨고 징역 27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2일 오전 11시 35분께 동구 계림동 한 여인숙에서 이곳 주인 B(73)씨를 흉기로 살해했다. 범행을 말리던 B씨의 아내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곳 여인숙 장기 투숙객으로 B씨와 평소 원한에 따른 갈등을 빚어오다 이날 말다툼 끝에 술을 마...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5.15 18:03한국전쟁 시기 신안과 광주·담양 일대에서 발생한 민간인 희생사건이 진실규명됐다. 15일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원회에서 열린 제78차 위원회에서 ‘신안군 군경에 의한 민간인 희생사건(3)-임자면을 중심으로-’와 ‘광주·담양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사건’에 대해 진실규명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안군 군경에 의한 민간인 희생사건(3)-임자면을 중심으로-’은 한국전쟁 시기였던 1950년 10월~12월 신안 임자면에 거주하던 주민 수십 명이 인민군 점령기 좌익활동 혹은 부역 혐의 등...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5.15 18:015·18기념재단은 소식지 ‘주먹밥’ 64호를 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주먹밥 64호는 5·18기념재단 창립 30주년을 맞아 ‘세대를 넘어, 세계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5·18 관련 현재 이슈와 안건을 다루는 ‘오월의창’, ‘국내외 5·18 소식’, ‘5·18 문화·예술’ 등으로 구성됐다. ‘오월의창’에서는 △교과서보다 영화 △미완의 보고서 △마주해야 할 또 다른 숙제에 대해 이야기하며 △가짜뉴스에 우리가 대응하는 방식 △5·18을 만나 역사선생님이 되기까지 △역사청년 △오월, 민주의병 등을 다룬다. 국내외 관련 소식은 △...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5.15 18:01목요일인 16일 광주·전남지역은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다가 차츰 맑아질 전망이다. 1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은 목요일까지 동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다가 차차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아진다. 예상 강수량은 5~10㎜다. 이번 비는 강한 바람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하겠으며 목요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광주와 전남 전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16일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 풍랑...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5.15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