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광주 서구 서창·매월동 소각장 반대 주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광주시에 매월동을 소각장 후보군에서 즉각 제외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4일 광주시청 앞에서 서창·매월동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대 궐기대회를 열고 “쓰레기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악취는 주민의 건강권·환경권을 침해한다”며 “주민 건강을 해치는 쓰레기 소각장 설치를 반대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소각장 후보지로 거론되는 매월동은 학교도 많고 금호·풍암동과 인접한 도심에 있어 피해가 클 것”이라며 “광주시는 소각장 설치 선정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4.07.04 16:35일본 도쿄도 동쪽에 인접한 지바현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 4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12분께 지바현 동편 해역에서 규모 5.4 지진이 관측됐다. 진앙은 북위 35.2도, 동경 140.5도, 깊이는 50㎞다. 이번 지진은 최대 진도 4로 지바현 일부 지역에서 최고치가 집계됐다. 일본은 지진의 흔들림 정도를 진도 0·진도 1·진도 2·진도 3·진도 4·진도 5약·진도 5강·진도 6약·진도 6강·진도 7 등 10단계로 나누고 있는데, 이번 지진의 진도 4는 거의 모든 사람이 흔들림에 놀라고 전등 등 매달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7.04 13:09과열된 사교육 시장은 공교육 질서까지 무너뜨렸다. ‘학교 수업으로는 좋은 대학에 갈 수 없다’는 불신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교실 수업을 외면하게 했고, 이는 교권의 추락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 이런 양태는 2년마다 실시되는 ‘광주교육 종합실태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난다. 교사 10명 중 4명은 잡담과 잠자기 등 학생들의 불성실한 태도로 수업 진행이 힘들다고 했다. 자녀를 사교육에 맡긴 학부모들은 학교에 ‘지식’보단 ‘인성 지도’를 요구했다. 과열된 사교육 경쟁으로 무너진 공교육의 현주소를 짚어봤다. ● “과학수업 시간에 학원...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7.03 18:37“아이들이 파란색 신호를 보고 횡단보도에 급하게 뛰어들어 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안심하고 통학시킬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광주에 ‘스마트 횡단보도’가 본격 운영된 지 2일째인 지난 2일 오전 8시께 광주 서구 유촌동 극락초등학교 앞. 자녀의 등굣길에 동행한 학부모들은 최근 설치된 스마트 횡단보도로 인해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2학년 딸의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건넌 한 학부모는 “학교 주변으로 출근·통학 차량이 많고 횡단보도의 신호도 짧아 교통·안전사고 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며 “...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2024.07.03 18:21멸종위기 야생식물인 ‘대흥란’의 서식지가 지리산에서 발견됐다. 3일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는 지난 1일 지리산 천은지구에서 국립공원 생태계 변화 조사활동을 하는 시민과학자와 합동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대흥란 신규 서식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리산국립공원은 습기가 많고 유기물이 특히 풍부한 지역에서 대흥란이 자란 것으로 보고 있다. 식물의 분해물에서 영양분을 얻어 생활하는 대흥란은 난초목 난초과의 부생식물로, 전남 남해안과 전북, 경남 등 일부 지역에만 분포하는 희귀 식물이다. 무분별한 채...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7.03 15:103일 오후 2시24분께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추정 규모 2.3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2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8㎞이다. 이번 지진의 최대 진도는 II로,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낄 수 있는 정도의 진동이다. 기상청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7.03 14:44출산지원금 지급 등이 합계출산율을 끌어올리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더 이상 지자체 출산지원정책만으로는 출산율을 반등시키기에 한계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3일 박혜림 한국지방세연구원 지방재정실 부연구위원은 전날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이 발간한 ‘경제분석’에 게재한 논문 ‘지방자치단체 출산지원정책의 효과성 분석’에서 2009부터 2021년까지 226개 기초지자체 지역을 분석한 결과 광역 단체와 기초 단체 모두 출산지원금과 서비스·인프라 예산액이 합계출산율 상승에 유의한 양의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7.03 11:08“내로라 하는 강사들 중에서도 학부모 선호도가 있어요. 부모들은 어떻게든 자녀를 각인시키려고 선물공세를 하죠. 여기 있다보면 치맛·바지바람의 무서움을 여실히 느낍니다.” 2일 낮 12시께 찾은 봉선동의 한 수학전문학원. 점심시간을 맞아 한 학부모와 긴 면담을 진행한 김상필(가명) 강사의 손에 과일 등 선물이 가득한 쇼핑백이 들려 있다. 4년째 봉선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그는 이 학원에서 ‘중등반’ 40명을 맡고 있다. 김 강사는 “여기는 학부모 질문 자체가 달라요. 과거 다른 지역에서는 ‘아이가 수학이 약해요’ 이...
정성현·송민섭 기자2024.07.02 18:3713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에 많은 시민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평소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한복판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사고가 발생한 탓에 시민들의 일상 속 공포도 커지고 있다. 시민 최모(50)씨는 “어제 밤 사고 소식을 접하자마자 서울에서 대학에 다니고 있는 아들에게 연락하기 위해 휴대폰부터 찾았다”며 “서울에서 사고가 났다는 이야기만 들어도 가슴이 철렁한다. 예상치도 못한 사고로 아들을 잃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너무 걱정됐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직장인 김소연(24)씨는 2일 평소...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7.02 18:20광주전남이주노동자네트워크와 노동 단체(단체)가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안전보건 정책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단체는 2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송정역 앞에서 ‘화성 아리셀 공장 중대재해 참사 추모 기자회견’을 열고 “화재 공장 이주 노동자들은 일용직으로 불법 파견된 채 안전교육이나 소방훈련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이주·정주 노동자들은 무방비 상태에서 중대재해 참사 희생자가 됐다”고 규탄했다. 단체는 정부 당국에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안전보건 정책 개선을 요구했다. 단체는 “광주·전남의 산업단지, 전지사업의 노동안전보건 시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4.07.02 18:08광주지역 출생아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정작 임신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지원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난임 시술이 중단되면 지원금을 반환해야 하는 부담까지 떠안게 돼 난임부부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이에 난임부부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광주에 사는 임산부 김모(35)씨는 인공수정 3번과 시험관 시술 2번을 시도했다. 마지막으로 진행한 시험관 시술이 성공해 현재 임신 4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김씨는 광주시에서 시술 비용 120만원을 지원받았음...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7.01 18:43‘광주의 대치동’이라고 불리는 남구 봉선동은 지역 내 가장 비싼 아파트들이 모여있는 부촌이다. 사교육 열풍을 타고 높은 집값을 형성하고 있는 봉선동은 지어진 지 20여년이 넘는 아파트임에도 평균 10억원대의 매매가를 보인다. 실제로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1일 기준 광주지역 최고가 아파트 10개 중 6개가 봉선동에 있다. 봉선동에서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아파트는 한국아델리움 1단지로 66평대 기준 최고 19억7000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졌다. 광주의 주택 평균 매매 가격이 2억6000만원대임을 감안하...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2024.07.01 18:43민주노총 전국돌봄서비스노동조합 광주지부 조합원들이 요양보호사 호봉제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전국돌봄서비스노동조합 광주지부(노조)는 1일 광주시의회 1층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령인구 증가로 요양 서비스를 이용하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현업에 종사하는 요양보호사 수는 현재 65만명에 불과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정부에 요양보호사의 처우개선과 임금가이드라인 도입, 돌봄 노동자의 근로 환경 개선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지난 2008년 7월1일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도입되며 많은 고령...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4.07.01 18:32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와 광주글로벌모터스노동조합(이하 노조)이 광주글로벌모터스(GMM)에 노조 탄압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1일 오후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교섭 거부 광주글로벌모터스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GMM측에 “노조 탄압을 중단하고 단체교섭에 성실히 응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사측이 3월에 복수노조 교섭창구단일화절차를 개시한 지 4개월째로 접어든 지금까지도 단체교섭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남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결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교섭 요구를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4.07.01 18:32민주노총광주본부(광주본부)는 지난달 30일 성명서를 내고 광주시에 “보여주기식 노동정책자문단 운영을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광주본부는 지난 27일 언론보도에서 광주시가 밝힌 ‘일하는 모든 사람의 도시’ 실현을 위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이 참여하는 노동정책자문단 설치·운영에 대해 “노동정책자문단 신설과 관련해 광주시로부터 어떠한 요청이나 협의를 해온 사실이 없으며 참여한 사실도 없다”며 “광주시는 노동정책자문단 신설과 관련해서 양대 노총에 어떤 경로로 참여를 요청했는지, 어떤 기준으로 인선했는지를 소상히 밝혀라”고 촉구...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4.07.01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