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이 전국 대학병원 최초로 GE OMNI PET-CT 장비를 도입해 진단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전남대병원은 이번 PET-CT 장비 도입으로 환자들에게 보다 정밀하고 신속한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20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지이헬스케어사의 OMNI Legend 32 Digital PET-CT는 기존 PET-CT에 비해 해상도와 이미지 품질이 크게 개선돼 미세한 병변도 명확하게 식별할 수 있다. 촬영범위는 2배 넓어지고 촬영 속도도 4배 이상 향상되면서 검사 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됐다. 이로...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4.08.20 14:49광주지역 코로나19 입원환자가 빠르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지역 의료계가 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규모 확산에 대한 경고를 보내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최대 35만명 수준의 코로나가 유행중인데, 가족들이 모이는 추석의 경우에는 두배 이상의 확산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의료계는 “부모님 등 고위험군 가족의 건강을 고려하면 유증상자의 경우 이번 명절에는 방문을 자제하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일 광주시와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광주지역 200병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 5개소의 8월 2주차 입원환자는 5...
노병하 기자·뉴시스2024.08.20 13:20조선대학교병원은 최근 감염병전문병원 중심의 의료대응체계 구축사업 제1차 호남권역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20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감염병전문병원 중심의 의료대응체계 구축 사업 계획에 따른 실무 협의체를 구축하고 특성화 사업 설명 및 호남권역 내 신종감염병 의료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실효성 있는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구축을 위해 호남권 질병대응센터 외 지자체 7개소 및 실무협의체 참여병원 32개소(제주도 제외), 조선대병원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감염병전문병원 중심의 의료대응체계 구축사업 브리핑 및 논의 등을 진행...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4.08.20 09:58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이달 말 국회 통과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간호법 재추진 등을 중단하지 않으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정권 퇴진 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의대 증원 사태 책임자인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차관, 교육부 이주호 장관과 오석환 차관을 경질해야 한다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촉구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19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 지하 1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일까지 국회는 의료계가 반대하는 간호법 등 의료악법 진행을 중단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또 의대증원 중요 자료를 ...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2024.08.19 15:51정부의 하반기 전공의 모집 기간 연장에도 지원자가 불과 21명에 그쳤다. 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한 하반기 전공의 모집 연장 기간 지원자는 21명이다. 인턴 4명, 레지던트 17명이 지원했다. ‘빅5 병원’에 지원한 전공의는 7명이다. 전공의는 통상적으로 1년 중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모집하는데, 지난 2월 의대 정원 증원 발표 이후 대부분의 전공의가 의료 현장을 떠나면서 정부는 하반기 모집을 통해 전공의 복귀를 독려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7월 실시했던 하반기 전공의 모집 기간 지...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8.19 14:28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 여파로 20곳 이상의 병원에서 응급실 병상이 줄었지만, 환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응급의료기관 408곳 중 인력 부족 등으로 응급실 병상을 축소해 운영하는 기관은 지난 2월21일 기준 6곳에서 7월31일 기준 24곳으로 늘어났다. 문제는 병상은 줄었지만, 응급실 이용 환자는 증가하는 추세라는 것이다. 응급실 내원 환자는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가 벌어졌던 지난 2월 58만2324명에서 3월 46만2...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2024.08.19 10:40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 여파로 20곳 이상의 병원에서 응급실 병상이 줄었지만, 환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응급의료기관 408곳 중 인력 부족 등으로 응급실 병상을 축소해 운영하는 기관은 지난 2월21일 기준 6곳에서 7월31일 기준 24곳으로 늘어났다. 문제는 병상은 줄었지만, 응급실 이용 환자는 증가하는 추세라는 것이다. 응급실 내원 환자는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가 벌어졌던 지난 2월 58만2324명에서 3월 46만2...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2024.08.19 10:40광주보훈병원이 사단법인 굿피플의 후원으로 ‘재활치료비 및 위생용품 지원 사업’을 2024년 8월부터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18일 광주보훈병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6·25참전유공자 및 보훈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재활 치료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기획됐다. 재활치료비 지원 사업은 뇌병변이나 척수손상 등으로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경제적 기준을 충족하는 13명을 선정하여 최대 1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6·25참전유공자 및 보훈 가족 중 광주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들로, 신청은...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4.08.18 12:59광주·전남 수련병원들이 올 하반기 전공의 재모집에 나섰지만 또 다시 지원자가 없어 무산 위기에 처했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조선대병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수련에 들어갈 인턴 36명에 대한 모집 재공고를 냈으나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5시까지 지원자가 0명에 그쳤다. 당초 조선대병원은 지난달 올해 하반기 전공의 40명(인턴 36명·레지던트 4명) 모집에 나섰으나 지원자가 1명에 그쳤다. 모집 재공고를 냈지만 지난 14일 마친 레지던트 2차 모집에서도 지원자는 없었다. 전남대병원 역시 올해 하반기 신규 전공의 채용 정원 레지던트...
뉴시스2024.08.16 17:43국회가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의과대학 교육 점검 연석 청문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의료 정상화를 위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15일 국회에 따르면 교육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16일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의과대학 교육 점검 연석 청문회’를 개최한다. 청문회에서는 의대 정원 배정 기준과 절차 및 실사 여부·결과, 교육부의 의대생 휴학명령 금지 근거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의협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국회는 16일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의과대학 교육 점검 연석 청문회’를 통해 의료 정상화의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8.15 15:48조선대학교병원이 의대생 증원에 반발해 일선을 떠난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최종 수리했다. 이로써 광주·전남 지역 수련 병원 3곳 모두 6개월째 고착 상태였던 전공의 이탈 문제를 사직으로 일단락하고 신규 의료인력 충원에 집중한다. 조선대학교병원은 사직 의사를 밝히고 진료 일선을 벗어난 전공의 107명에 대해 일괄 사직 처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월부터 이어진 집단 이탈 6개월여 만이다. 조선대병원 내 전공의 정원 중 현재 근무 중인 6명만 남고 모두 결원 상태가 됐다. 조선대병원은 병원 내 주요 진료 인력인 ...
노병하 기자2024.08.14 08:57화순전남대학교병원 연구팀이 세균 활용 신개념 암 면역 치료제를 개발, 관련 연구논문이 저명 국제 학술지에 잇따라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병원 핵 의학과 민정준 교수·전남대 의대 홍영진 교수 연구팀이 최근 신개념 면역 치료법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살모넬라와 대장균, 비브리오 등 세균이 유전 공학적으로 융합된 암 치료용 박테리아를 제작, 종양 미세 환경을 재프로그래밍하는 새로운 치료법이다. 이러한 새 치료법이 담긴 연구논문 ‘이중 약물을 탑재한 엔지니어링된 살모넬라를 이용한 종양 면역 미세환경의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4.08.13 13:47전남대병원이 의대생 증원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하고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 200여명에 대해 일괄 사직 처리했다. 전남대병원은 수련 과정을 거치지 않은 진료 전담 의사 채용을 통해 의료 공백을 채울 계획이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6일 전공의 225명에 대한 사직서를 일괄 수리하고 이어 9일 진료 전담 의사 공개 채용 공고를 냈다. 전남대병원의 사직처리는 지난 2월 이들이 사직서를 제출한지 6개월만이다. 다만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던 전남대병원 소속 전공의 18명과 육아휴직자 1명은 사직서 수리 대상에서 제외됐다. 전...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8.11 16:54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는 지난 7일 광주천에서 수질 오염 개선을 위해 ‘EM흙공 던지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8일 건협 광주전남지부에 따르면EM흙공은 효모, 유산균, 누룩균 등 80여 종의 미생물이 들어 있어 하천 바닥에 퇴적된 오염물질 제거를 통한 수질개선에 큰 도움이 되며, 특히 악취 제거에 효과가 있다. 이번 캠페인은 건협 임직원, 메디체크어머니봉사단, 광주사회복지협의회 소속기관, 광주시청 등 120여명이 참여했으며, 1000개의 EM흙공을 던져 광주천 수질개선 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박종석 본부장은 “지...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4.08.08 16:41지난 7일 광주-기아 챔피온스필드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 KT와의 경기에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시구자가 마운드에 올라섰다. 운림중학교 1학년 이의진군이다. 이군은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두번의 암 발병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태어난 후 1년쯤 뒤 소아신장암 진단을 받아 수술과 항암치료를 거쳐 회복했으나, 이후 2차 암으로 폐암 진단을 받아 수술과 조혈모세포이식 그리고 항암치료를 거듭해서 받아야 했던 것. 제대로 말도 못 할 때부터 어려운 병으로 고생을 한 이군은 만성 심부전과 언어와 정서에 발달지연까지 겹쳐 학...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4.08.08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