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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를 둘러싼 지역 간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가장 먼저 유치전에 나선 광주광역시가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우며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광주시는 30일 광주시립미술관 대강당에서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포럼’을 열고, 분관 유치의 당위성과 광주만의 경쟁력을 집중 조명했다. 포럼에는 고광완 행정부시장과 지역 미술계 인사,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유치 필요성에 힘을 실었다. 정부는 내년부터 경기 북부·강원·전라권 3개 권역을 대상으로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
글·사진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6.30 18:38삶의 무게를 견디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연극으로 재탄생한다. 제작사 T2N미디어는 연극 ‘나의 아저씨’를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27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유플러스(U+) 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고 30일 밝혔다. ‘나의 아저씨’는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연극으로 세상에 냉소적이던 21세 파견직 직원 이지안과 세상을 조용히 버티며 살아가던 박동훈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故 이선균과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출연한 원작 드라마는 2019년 열린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6.30 16:44‘컬트 영화의 제왕’ 데이비드 린치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회고전이 7월3일부터 30일까지 광주극장에서 열린다. 광주극장과 광주시네마테크가 주최하는 이번 회고전에서는 올해 초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으로 많은 영화 팬들이 안타까움과 애도를 표한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데뷔작부터 근작까지 만날 수 있다. 데이비드 린치는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적인 연출과 초현실주의적 미학으로 영화사에 독보적인 족적을 남긴 감독이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컬트영화의 고전이자 린치의 감독 데뷔작으로 평가받는 ‘이레이저 헤드’(1977)를 시작으로...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6.30 11:12광주의 목요일이 퓨전국악, 한국무용, 더블베이스 앙상블 등 다채로운 무대로 들썩인다. 광주문화재단은 7월 목요콘서트 무대를 3차례(3·10·17일) 오후 7시30분 광주광역시 남구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7회차 퓨전 앙상블 블랑의 퓨전국악 ‘오매 감동이어라!(희·노·애·락·정이 있는 5가지 매력 콘서트)’ △8회차 더문댄스컴퍼니의 ‘가야금병창 이정아×한국무용 문다솜:월하현무(月下絃舞)’ △9회차 전남 프렌즈 베이스 앙상블의 ‘더블베이스 이야기 #1’ 무대로 꾸며진다. 3일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6.30 11:11비디오 아티스트 고 백남준의 일상을 촬영한 사진, ‘설악의 화가’ 김종학의 초기 드로잉 작품 등이 공개될 전망이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연구센터는 지난해부터 이달까지 조성룡·김종학·우규승·이은주·마크 패츠폴 등의 자료 약 3만점을 새로 수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자료는 사진, 기사, 건축 설계 도면 등 종류가 다양하다. 1983년 ‘서울 아시아 경기대회 선수촌 및 기념공원’ 국제 설계 대회에서 1등으로 당선되며 이름을 알린 건축가 조성룡과 관련한 자료도 포함됐다. 미술연구센터는 조성룡이 1965년부터 202...
박찬 기자·연합뉴스2025.06.30 11:08광주·전남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클래식 연주단체 앙상블 칸타빌레가 7월11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 2025 정기연주회 ‘죽음과 소녀’를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체코 낭만주의 작곡가 요세프 수크의 ‘세레나데’를 시작으로, 독일 작곡가 막스 브루흐의 ‘로망스’, 프란츠 슈베르트의 ‘죽음과 소녀’를 구스타프 말러가 편곡한 버전까지 총 세 곡이 연주된다. 세 곡은 삶의 아름다움과 사랑의 그리움, 죽음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지휘는 파리 스콜라 칸토룸에서 수학한 문진탁이 맡고, 브루흐의 ‘로망스’에서...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6.30 11:08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감각적인 무대로 국악의 오늘과 내일을 조명해 온 전남도립국악단이 토요가무악희 ‘그린국악’ 시즌3로 다시 관객 곁을 찾는다. 이번 시즌은 7월5일부터 9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전라남도 무안군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국악의 내일을 그리다(Tomorrow of green gugak)’를 주제로 열리는 시즌3의 첫 공연은 특별초청 무대로 꾸며진다. 가야금 산조의 본고장 영암의 문화예술단체 ‘더현음재’와 전국 각지의 전통 연희 예술가들이 결성한 집단 ‘사도’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6.30 11:09브래드 피트 주연의 레이싱 영화 ‘F1 더 무비’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3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F1 더 무비’는 지난 27∼29일 사흘간 34만7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37.8%)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일인 25일 이후 일간 박스오피스에서도 쭉 정상을 지키면서 누적 관객은 48만여 명이 됐다. 3주간 흥행세를 이어오던 판타지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는 ‘F1 더 무비’에 1위를 내주고 2위로 물러났다. 15만2천여 명(14.5%)을 더해...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6.30 09:54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음악전문 매체 빌보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이 빌보드 200 차트에서 8위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이 앨범은 총 3만1000장 상당의 앨범 유닛(SEA·TEA 포함)을 기록하며, 올해 OST 중 최고 성적을 냈다. 차트 세부 집계에 따르면 스트리밍 환산 판매량(SEA)이 2만7000장, 실물 앨범 판매량은 3000장,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2025.06.30 07:55그룹 세븐틴 디노가 국제 e스포츠 대회인 ‘2025 e스포츠 월드컵’(EWC) 주제곡을 부른다. 28일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월드컵 연맹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디노는 오는 30일 공개되는 EWC 주제가 ‘틸 마이 핑거스 블리드’(Til My Fingers Bleed) 가창에 참여했다. 가창에는 디노와 함께 미국 힙합 아티스트 덕워스, 메탈코어 밴드 ‘더 워드 얼라이브’ 등이 참여했다. 디노는 다음 달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틸 마이 핑거스 블리드’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2025.06.28 12:47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대화엄사의 야간개방 행사가 내달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열린다. ‘찰나, 75분의 1초와 1.5℃’를 주제로 한 이 행사에는 스님과 차담 등을 나눌 수 있는 ‘화야몽’(華夜夢·화엄사 밤의 꿈)이 진행된다. 여름밤 별빛 보기, 산사의 고요함 느끼기(묵언 힐링의 시간), 화엄사 역사 야간 경내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화엄사 주지 우석 스님은 28일 “자연과 가족의 소중함 속에서 나를 찾아보는 시간과 역사·문화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최권범 기자 ...
2025.06.28 11:20서울 도심이 브로드웨이 무대의 배경이 되고, K팝은 영화의 주요 소재가 되며, 한국의 전통놀이는 글로벌 게임문화로 재탄생하고 있다. 단순히 영화의 한 장면에 스치던 존재에서 이제는 전 세계 문화의 ‘조연’을 넘어 ‘주연’으로, 글로벌 대중문화의 ‘일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로 뻗어간 ‘K-POP·전통놀이·뮤지컬’ 현재 넷플릭스 영화 부문 전 세계 41개국에서 1위(6월26일 기준)를 기록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 아이돌 그룹이 악령과 맞서 싸우는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단순히 음악뿐 아니라 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6.28 11:02넷플릭스 최고 흥행작 ‘오징어 게임’의 마지막 편인 시즌3이 27일(현지시간) 공개된 가운데, 미국의 여러 매체들이 이 작품에 대해 따끔한 비평을 내놨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리뷰 기사에서 “창작물로 두 번째 또는 세 번째 시즌의 가치가 있게 하려면 우리를 놀라게 할 만한 무언가가 있어야 했다”며 “대부분의 TV시리즈에 어느 정도 공식이 있을 수 있지만, 반복하고 있는 공식이 방금 전에 스스로 만들어낸 것일 때, 그것을 눈치채지 않기는 더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주인공 ‘기훈’(이정재 분)의 운명에 대한 결단에...
2025.06.28 09:50고(故) 다이애나비가 생전 병문안에서 자주 입으며 ‘돌봄 드레스’라는 별명이 붙은 꽃무늬 드레스가 경매에서 52만달러(약 7억원)에 낙찰됐다고 미국 CNN 방송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의 고급 디자이너 브랜드 벨빌 사순이 만든 이 드레스는 다이애나비가 1988년부터 1992년까지 해외 순방을 포함해 공식 행사에서 자주 착용해 화제가 됐다. 다이애나비는 이 드레스의 밝고 생기 넘치는 색감이 아픈 환자들을 편안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며 이 옷을 자신의 ‘돌봄 드레스’(caring dress)라고 불렀다. 이 드레스는 ...
연합뉴스2025.06.28 08:36“매기 강 감독님께서 편지를 보내주셨는데, 그 안에서 저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 진심을 믿었고 함께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겼습니다.” 넷플릭스 미국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남자 주인공 진우의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안효섭은 27일 소속사 더프레젠트컴퍼니를 통해 이 작품에 참여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K팝으로 전하는 방식이 신선하게 다가왔다”며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장르였고 목소리 연기의 작업 방식에...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6.27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