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군청. 신안군 제공 신안군은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안좌 반월·박지도 '퍼플섬'의 교통체증 해소와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우회도로를 조성하고 지난 11일 정식 개통했다고 23일 밝혔다. 퍼플섬은 색채를 이용한 컬러 마케팅으로 독특한 퍼플섬만의 차별화 관광전략이 홍콩, 독일, 미국 등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지난 2021년 12월 스페인에서 개최한 세계 75개국 174개 마을 중 유엔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되는 등 명실공히 글로벌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되었다. 군은 총 사업비 21억원을 투입, 도로 연장 2.0㎞, 폭 4.0~6.0m 대형버스 정차 구간 5개소를 조성했다. Led 보행등 45개와 지주식 가로등 2개소, 해안도로를 따라 보라색 배롱나무(자금령) 3만2000주를 식재해 사계절 꽃피는...
신안=홍일갑 기자2022.05.23 15:01신안군이 담배 연기 없는 청정 신안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신안군에 따르면 흡연율 감소와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 운영 ∙금연환경 조성 및 금연교육․홍보 ∙금연구역 지도․점검 등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은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금연 희망자를 직접 찾아가 주기적 금연 상담과 보조제를 지원하고 추가적인 비대면 전화 상담 서비스까지 제공해 금연 참여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호평이다. 간접흡연으로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영유아 건강 보호를 위해 ...
신안=홍일갑 기자2022.05.23 15:02330년에 걸친 토지탈환운동으로 유명한 신안 하의도 전경. 신안군 제공 하의3도 농민운동 관련 공적비군 하의3도농민운동기념탑 하의도 농민운동을 주제로 한 최하림 시비 하의삼도농민운동기념관 하의삼도 농민들은 조선시대 세도가, 일제시기 식민지주, 해방이후 정부를 상대로 토지 소유권을 되찾기 위해 300여년 간 끈질긴 저항의 모습을 보여주였다. 특히 일제시기에는 국내외 사회주의 및 민족주의 세력과 연대하여 식민권력에 맞서 싸우기도 하였다. ●"내 땅인데 왜 돈을 주고 사야 되나" 유상매수운동과 좌절 일제시기 하의삼도 토지문제는 하의도 농민들이 토지유상매수를 골자로 한 진정서를 총독부에 제출했다는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공개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24년 1월 31일 동아일보 첫 보도를 시작해 5월 들어 조선일보와 시대일보에서 300여 년에 걸친 하의삼도 토지분쟁의...
신안=홍일갑 기자2022.05.26 09:52신안군은 취업 취약계층인 중증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신규 사업 전남형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사업을 5~11월(7개월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안군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는 중증장애인들의 장애 유형과 특성을 고려해 장애인 권익옹호, 문화예술 활동, 인식개선 활동 등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선입견을 해소하고 중증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 제공과 자립할 수 있는 사회 기반 조성을 위한 맞춤형 공공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일자리 참여자 5명은 주 15시간, 월 79시간 근무하게 되며 급여는 시급 9160원...
신안=홍일갑 기자2022.05.19 13:37매화도 전경. 신안군 제공 신안 매화도 대동마을 앞 평원. 탁현진 제공 1933년 건립된 서인섭 부친 서치규영세불망비. 탁현진 제공 탁현진 목포대 사학과 강사·도서문화연구원연구원 1920년대 신안군은 항일농민운동의 중심지였다. 1923년 12월 시작된 암태도 소작쟁의는 1924년 8월 '소작료 인하'라는 성과를 얻어냈다. 이후 '소작료 인하' 요구는 지도, 도초도, 자은도, 매화도, 하의도로 들불처럼 번져 나갔다. 이 중 매화도는 현 신안군 압해읍 부속섬으로 '리' 단위의 작은 섬이다. 어떤 연유로 이 작은 섬 매화도에서 소작쟁의가 일어났던 것일까. ●일제의 식민정책·섬 인문환경 변화 주목해야 1920년대 현 신안군에서 일어난 소작쟁의는 당시 일제의 '산미증식계획'과 '저미가 정책'을 들 수 있다. 쌀가격이 낮아지자 지주들은 소작료를 올려 재산상 손해를 충당하려 했다. 이는 1...
신안=홍일갑 기자2022.05.18 17:52신안군 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과 한부모가족 등 200명과 함께 가족사랑의 케이크 만들기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읍·면복지관과 다가온에서 이루어진 이 행사는 케이크 전문 강사를 초빙해 생크림과 과일을 활용해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김광명 다문화가족협의 회장은 "바쁘게 일만 하던 가족들에게 서로를 바라보고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박향란 가족센터장은 "가족들이 행복해지는 그 날까지 어려운 가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안=홍일갑 기자2022.05.18 14:59신안군은 지난 16일 전직원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지난 1월 시행됐으나 법 시행 초기로 관계 법령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혼선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종사자와 군민들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관계 법령 의무이행 상항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강의는 유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남지역본부 경영총괄부장이 산업재해 발생 현황,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주요 내용과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주요 의무사항, 산업안전보건법...
신안=홍일갑 기자2022.05.17 15:57신안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단했던 무의도서 및 보건진료소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로당 순회진료'를 4월 말 안좌 자라도를 시작으로 재개했다. 찾아가는 경로당 순회진료는 보건·의료기관이 없거나 멀리떨어져 있어 교통불편으로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의료 취약지역 경로당 등에 의료 전담팀이 방문해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안군은 무의도서 18개소와 의료취약 지역 44개소를 선정하고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간호사 △행정요원 등으로 진료반을 구성하여 운영 중에 있다. 순회진료팀은 혈압, 혈당, 콜...
신안=홍일갑 기자2022.05.17 16:03신안군은 올해 첫 생산된 천일염이 남신안·북신안·비금·도초농협 등을 통해 1만8000원(포장전 알맹이 20㎏기준)에 거래되며 80만 포대를 판매, 144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천일염 생산량 88%를 차지하는 신안천일염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서해안 갯벌에서 생산되어 미네랄과 철분, 칼슘 등이 함유된 명품 천일염이다. 김치, 된장 등 전통 발효음식에 필요한 조미료다. 작년 한 해 신안천일염 가격은 최고 2만2000원(포장전 알맹이 20㎏ 기준)에 거래됐으며 올해는 1만800...
신안=홍일갑 기자2022.05.16 15:21신안군에서 생산되는 양상추 등 양채류가 대만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른다. 신안군은 지난 11일 양채류 작목반에서 생산한 양상추 240톤, 적채류 5종 1000톤 전량에 대해 첫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3개월(6월~8월)을 제외하고 내년 3월까지 연중 출하되며, 35농가가 참여하여 수출대행업체와 계약재배를 통한 연간 7억의 농가소득이 예상된다. 청정해역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양상추·적채·로메인·브로콜리·알베기배추 등 품목 다변화로 농가에 높은 수익원으로 기대하며, 이기작(봄·가을)을 할 수 있으며 ...
신안=홍일갑 기자2022.05.15 15:50신안군은 2년 연속 600억원의 왕새우 생산고를 달성한 가운데 본격적인 새우양식 시기를 맞아 지난 4월 말부터 종자 입식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올해 저수온 현상으로 예년 입식시기에 비해 다소 늦은감은 있지만 종자입식 적정 수온(17도 이상)이 유지됨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입식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우종자 입식량은 전년도와 비슷하게 6억마리 이상의 종자입식이 예상되며 자연폐사율(30~50%) 등을 감안하더라도 생산량은 대략 6000여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새우양식은 입...
신안=홍일갑 기자2022.05.12 14:55박우량 신안군수 예비후보가 6·1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11일 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이날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박 예비후보에 대한 공천 적격성을 검토해 신안군수 후보 자격을 유지키로 결정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달 30일 민주당 신안군수 후보로 선정됐으나 지난 3일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으면서 공천에 대한 재논의가 진행됐다. 민주당은 박 예비후보의 혐의가 공천기준으로 정한 7대 비리와 관련이 없고, 형이 최종 확정되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안=홍일갑 기자2022.05.11 16:44신안 자은도 충혼탑. 방통대 남기현 교수 제공 신안군 자은도 풍경. 신안군 제공 신안 자은도(慈恩島)는 목포에서 서북쪽 해상 41.3㎞에 위치해 있다. 백길해수욕장을 비롯해 9개의 해수욕장이 있는 휴양지다. 해안 풍경과 낙조가 멋드러진 해넘이 길도 유명하다. 최근에는 1004섬 뮤지엄파크 등 볼거리들로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 이곳에서 목숨을 건진 명나라 장수가 섬의 자비로움과 은혜에 감탄했다고 해서 자은도라 이름 붙였다고도 한다. 자은도는 아픈 역사를 간직한 섬이기도 하다. 해방 전후 좌우 이념 갈등이 심했고 한국전쟁기간 민간인 학살이 폭발했다. 전쟁 초기 좌익이 자은도를 장악한 이른바 '붉은 3개월' 동안 벌어진 우익 학살, 좌익에 대한 보복 학살로 2000여 명이 희생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1920년대 자은도 소작쟁의는 이러한 갈등의 뿌리이자 화해의 ...
신안=홍일갑 기자2022.05.11 15:14신안군은 지난 5월초 갯녹음 확산에 .따른 사라진 해조류 복원을 위해 비금면 노대도와 안좌면 상사치도 암반 해역에 바다정원화사업 일환으로 해조류(곰피)를 이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이식한 곰피는 다년생 갈조류과로 여름철 고수온기에도 엽상체를 유지하며 연중 생장하여 바다숲 조성의 주요 해조자원이다. 곰피 서식에 적합한 수심 2~5m의 암반지역에 곰피 엽장(5㎝이상)이 엮인 친환경 줄 1만6554m를 황토 벽돌 2672개에 결속, 투하하는 방식으로 추진했다. 이번 해조류 이식 해역은 2022년부터 5년간 50억원을 투입, 인공어초...
신안=홍일갑 기자2022.05.11 15:34신안군 장산면 '장산화이트뮤지엄' 개관전에 전시된 작품들. 신안군 제공 신안군 장산면 '장산화이트뮤지엄' 개관전에 전시된 작품들. 신안군 제공 신안군이 11일 장산면 팽진리 옛 장산동분교장을 리모델링을 해 장산화이트뮤지엄으로 개관한다. 장산출신 예술가 3인의 작품과 다양한 콜렉션 작품이 선보인다. 장산화이트뮤지엄은 1962년 개교해 2008년 문을 닫은 장산 동분교장으로 대지 면적 1만9319㎡(5854평) 건축면적 1268㎡(384평)이며 한때 1000명의 학생들이 재학하던 학교였다. 신안군은 지난 2018년 학교부지를 매입해 두 동의 건물 14개 교실에 전시공간, 교육 및 커뮤니티공간, 수장고를 갖췄다. 교사숙소로 사용하던 부속건물 2개 동은 예술가들이 머물 수 있는 레지던스를 갖춰 예술가들이 장산도 주민을 위한 교육과 창작을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 장산화이트뮤지엄 개관 ...
신안=홍일갑 기자2022.05.10 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