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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프랜차이즈화 지원사업’이 전남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면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소상공인들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는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 브랜딩, 마케팅, 지식재산권 확보 등 실질적인 프랜차이즈화를 위한 사업화자금까지 ‘원스톱’ 지원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문어의 꿈 “사업 확장 효과 톡톡” ‘ 문어의 꿈’은 목포 옥암로에서 건어물을 판매하는 24시간 무인 점포다. 66㎡(20평) 남짓한 이 매장은 30대 후반의 가정주부 두 명이 지난 2021년 6월 창업해 운영 중이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2024.12.10 18:21‘곡성의 첫인상’이 되고자 하는 ‘사회적협동조합 그리곡성(그리곡성)’은 곡성을 여행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는 주민여행사다. 지역의 자연, 사람이라는 주제로 여행을 제공하며 여러 곡성 업체와 상생을 목표로 2017년 시작을 알렸다. 지난 8년간 지역의 자연과 생태, 환경을 위한 다양한 시도로 코로나 시기에만 연 1000여명이 그리곡성을 통해 곡성을 찾을 만큼 성공을 거뒀다. 현재 그리곡성 주요 사업은 △생태환경교육콘텐츠 △로컬여행서비스 △마을호텔 △공간대여 △로컬상품도소매 등 교육 및 워크숍,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2024.12.09 18:54북한과 접경한 중국 지린성 백두산(중국 명칭 창바이산 長白山) 국가자연보호구역에서 야생 백두산 호랑이가 30년만에 발견 됐다고 중국 관영매체 차이나데일 리가 지난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연보호구 관리소 직원들은 백두산 서쪽 비탈의 관광도로 인근에서 야생 백두산 호랑이를 발견하고 휴대전화로 촬영에 성공했다. 시베리아 호랑이로 불리는 백두산 호랑이의 중국명은 둥베이후(東北虎)이며 중국 동북지역과 백두산 등에 서식하고 있다. 앞서 이들 직원들은 발견 7일 전 해당 지역에서 300m 떨어진 곳에서 야생 백두산 호랑이가 남긴 ...
2024.12.08 18:28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인 완도군이 미국항공우주청(NASA)과 미국 에너지부 산하 기관인 에너지 고등계획원(ARPA-E)을 방문해 블루카본(해양생태계가 흡수해 저장한 탄소) 등 해조류의 우수성을 알리고 인증·연구 논의에 나섰다. 지난 2021년 미국항공우주청은 완도의 해조류 양식장 인공위성사진을 공개해 따뜻한 기온과 원만한 조수 차로 해조류 양식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으며 친환경적이라고 언급해 화제가 됐다. 5일 완도군에 따르면 신우철 군수가 지난달 19일 미국항공우주청을 찾아 관계자에게 완도의 해조류 양식 기술, 우수성,...
완도=정태영 기자2024.12.05 18:36“꾸준한 발효기술 연구개발로 소비자에게 건강한 식품을 제공하고 전남 발효식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매진하겠습니다.” 정인숙 농업회사법인 ㈜초정 대표의 각오다. 지난 2014년 문을 연 초정은 곡성군 옥과면에서 토마토, 멜론, 딸기, 사과 등 지역 농산물을 매입해 발효식초 가공제폼울 제조·판매하는 6차 산업 인증경영체다. 정 대표는 전국 농수산대학을 다니며 발효이론을 학습했다. 2005년부터 전남도농업기술센터에서 본격적으로 발효 연구를 하며 체득한 지식을 전파했다. 식초를 만드는 과정에서 생기는 균주인 초모(醋母)를 여러 사람과...
글·사진=조진용 기자2024.12.04 17:59전남의 발효식초가 지역경제와 한국 발효식품 문화를 대표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순천 매실, 곡성 단감, 고흥 유자, 장흥 표고버섯 등 전남 지역별 특산물을 활용한 발효식초들이 건강과 전통을 강조하며 국내외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남 곳곳에서 장인들의 손길로 특산물을 활용한 발효식초들이 지속 발굴돼 국내 체험관광 활성화와 해외시장 개척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류·역사와 함께 성장한 발효식초 발효식초는 곡물, 과일 등의 원료를 초산균의 작용을 통해 발효시켜 만든 산성 조미료다. 인...
최동환·조진용 기자2024.12.04 17:59“100년이 넘는 미국 콘텐츠 산업은 긴 역사를 기반으로 체험형 테마파크 등이 만들어졌습니다. 그걸 따라 한다는 것은 오랜 시간 콘텐츠 개발과 투자가 뒤따라야 합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스타트업에 도전한 케빈 김 브레이브 터틀스 대표는 전남의 K-디즈니 전략에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케빈 김 대표는 “디즈니랜드나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이 갑자기 생겨난 게 아니다. 정말 오랫동안 많은 콘텐츠를 쌓아왔고 수많은 캐릭터들을 모아 만든 문화 공간이 미국의 테마파크다”면서 “이런 이유로 한류 열풍이 부니 당장 디...
LA=김성수 기자2024.12.04 17:44“순천만의 정원·갯벌 등 천혜의 지리적 요소를 드라마나 버라이어티 쇼 등의 배경으로 자주 활용한다면, 해당 콘텐츠를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테마파크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한류전문 OTT 스트리밍 플랫폼인 ‘KOCOWA’를 운영중인 박근희(사진) 대표이사는 콘텐츠 생태계 구축·관광화를 기반으로 한 ‘전남의 K-디즈니 육성’ 전략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박근희 대표는 미국의 체험형 콘텐츠에 대해 “월트 디즈니나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과 같은 테마파크에서 해당 콘텐츠를 체험하게 하는 형태는 매우 잘 알려져 있다”면서 “최근에 넷플릭스가 오징어게임2 시즌을 앞두고 VR기술 기반의 체험형 아케이드 게임장을 sandbox VR과 함께 늘려가고 있다. 해당 게임은 사용자가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이 되어 콘텐츠와 동일한 내용의 게임을 즐기게 한다”...
LA=김성수 기자2024.12.04 17:44“한과는 지역 특산물과 고유의 조리방식을 통해 이어져온 한국 전통과자입니다. 집안에서 소규모로 만들어져 왔던 전통 멋과 맛을 알리는데 노력하겠습니다.” 김상순 수정한과 대표의 각오다. 2017년 문을 연 수정한과의 대표 제품은 쌀엿 강정 대잎한과, 백년초 한과 등이다. 쌀엿 강정은 멥쌀을 깨끗이 씻어 불리고 솥에 쪄서 고두밥을 만들어 건조과정을 거쳐 튀겨내 튀밥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된다. 김 대표는 “기계가 발달하지 않았을 때는 가마솥에 모래를 달궈서 고두밥을 튀기기도 했다. 달궈진 프라이팬에 식용유와 단맛을 ...
글·사진=조진용 기자2024.12.02 18:40한국의 전통·문화·역사를 담고 있는 ‘한과’는 단순히 간식을 넘어 지역 정체성과 고유문화를 상징하는 중요한 유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자연 재료로 만들어진 전남 한과는 명절이나 제례 등에 사용되면서 전통과 예의를 상징해 왔다. 전통 방식을 고수하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한과를 만들고 있는 장인들은 새로운 맛 개발을 통해 농가 소득에 기여하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풍부한 농산물 활용 ‘독창적 맛’ 전남의 전통 한과는 오랜 역사를 지닌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과자다. 전남지역은 기후...
최동환·조진용 기자2024.12.02 18:41올해 저작권이 만료된 캐릭터 ‘미키 마우스’는 월트 디즈니의 대표 콘텐츠다. 90년 넘게 전 세계인들로 부터 사랑을 받아온 미키 마우스의 경제가치만 100조원을 넘는다고 한다. 월트 디즈니의 100년 역사를 만든 힘이다. 디즈니의 상상력은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했다. 디즈니의 캐릭터는 우화·동화속 주인공을 넘어 ‘아이언맨’ 같은 슈퍼 히어로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콘텐츠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 확장과 부가사업을 가능하게 한 콘텐츠IP(지식재산권)가 ‘디즈니 제국’을 가능케 했다. 최근엔 디즈니의 콘텐츠 세계관이 자...
글·사진=김성수 기자2024.11.28 09:50함평 대표 관광명소인 돌머리해수욕장의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민·관이 하나로 뭉쳤다. 바다살리기 실천대회에 함평군과 농어촌공사 함평지사, 석두어촌계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돌머리해안의 환경을 정화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청정어장 재생사업을 통해 청정 함평바다를 유지해 나가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 ‘돌머리 해수욕장’ 정화 팔 걷어 27일 전남도와 함평군, 전남일보가 공동 주최한 ‘2024 바다살리기 실천대회’가 함평읍 돌머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렸다. 실천대회에는 임만규 함평...
조진용 ·함평=신재현 기자2024.11.27 18:09바다살리기 실천대회에 나선 김환동 함평군 농어촌공동체 과장은 돌머리해수욕장에 대해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이라고 평가했다. 돌머리라는 명칭은 육지 끝이 바위로 돼 있어 붙여졌으며 돌머리를 한자로 사용해 마을 이름도 석두(石頭) 마을로 불리고 있다. 김 과장은 “돌머리해수욕장은 국도 4개 노선, 서해안고속도로, 광주-무안 고속도로가 연계돼 광주시에서 30분이면 도착할 정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매년 4~5월 함평의 대표 축제인 ‘나비축제’와 10월 열리는 ‘국화축제’를 보기 위해 함평을 찾은 관광객들이 해질 무렵 낙조를 관...
조진용 기자2024.11.27 18:09화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로컬업’(Local Up)은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지역 자원을 발굴하고, 로컬 크리에이터를 육성하며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2019년 창업 이후 6년 동안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지속적인 성장과 성과를 이어온 로컬업은, 이제 지역을 대표하는 미디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진희 대표는 “지역의 특색을 살린 콘텐츠를 통해 지역의 가치를 발굴하고 널리 알리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창업 전에 방송 작가와 PD로 활동하며 미디어 업계에서 다양한 현장을 경험했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11.27 17:25보성군이 휠체어 이용자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이동식 경사로’를 무료로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보성군에 따르면 군은 휠체어 이용자 등 이동 약자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식당, 약국, 미용실 등 소규모 가게에 ‘이동식 경사로’를 전액 무료로 지원해 장애인 이동권 확보에 나섰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 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은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안전하게 시설과 설비,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단, 지역사회의 소규모 점포는 법적 의무 사항이 아니기에 대부분 경사로가 없다. 군은 고향사랑기...
송민섭 기자2024.11.26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