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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검이 마약류 밀수·유통 사범 30명을 기소했다.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조정호 부장검사)는 올해 상반기 마약류 밀수 및 유통 사범 30명(17명 구속)을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항공 특송 화물을 통해 2억3000만원 상당의 야바와 필로폰을 과자나 영양제로 위장해 밀수한 태국인 등 불법 체류 외국인 마약 사범들을 구속 기소했다. 또한 각종 마약을 판매·전달한 내국인 공급책과 유통책,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유흥 종사자·학생·자영업자들도 재판에 넘겼다. 수사 과정에서 검찰은 약 3만명이 동시에 ...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2025.07.01 08:36전남 목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주민 1명이 대피했다. 1일 목포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11분께 전라남도 목포시 해안동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났다.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30대와 인원 51명을 투입해 19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이 난 세대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다른 층에 거주하는 입주민 1명이 대피했다. 이 불로 세대가 반소되는 등 소방서 추산 47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2025.07.01 08:11전라남도 고흥 한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일 고흥소방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오후 4시 16분께 전남 고흥군 고흥읍 한 상가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9대, 인력22명을 투입해 화재발생 23분만인 오후 4시 39분께 불을 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상가 내부가 그을리는 등 소방추산 63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2025.07.01 08:08조지호 경찰청장 탄핵심판의 첫 변론준비기일이 1일 오후 3시 헌법재판소에서 열린다. 이날 절차는 헌재 수명재판관인 정정미·조한창 재판관 주재로 진행되며, 청구인과 피청구인 측 대리인이 참석해 주요 쟁점과 향후 증인·증거 채택, 재판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당사자인 조 청장은 출석하지 않는다. 변론준비기일은 정식 심리에 앞서 쟁점을 정리하는 절차로, 일반적으로 2~3차례 열리며 이후 본격적인 변론으로 이어진다. 조 청장은 지난해 12월 12일 국회로부터 탄핵소추를 당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경찰력을 동원해 국회의원들...
최동환 기자 ·연합뉴스2025.07.01 07:4730일 오후 8시48분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동림IC에서 25톤 주류 운반 차량과 15톤 현금 수송 차량이 추돌했다. 사고는 2차선을 달리던 주류운반 차량이 1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하다 현금수송 차량을 추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로 차량이 넘어진데다가 술병이 쏟아져 깨지는 등으로 도로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현장에는 경찰이 대거 투입돼 현금수송차량을 지키고 있다. 이 사고로 현금 수송차량 운전자와 동승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CCTV 영상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2025.06.30 23:13일제 강제노역 피해자인 고(故) 이춘식 할아버지의 자녀들이 배상금 신청 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30일 서부경찰은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이 할아버지의 자녀 2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투병중인 이 할아버지에게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재단)의 판결급 지급 신청서 양식을 ‘병원과 관련 서류다’고 속이고 서명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 속여서 작성된 서류를 통해 정부로부터 제3자 변제안에 따른 3억여원의 배상금을 수령했다. 경찰은 지난 1월 이 할아버지의 장남으로부터 고발장을 ...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2025.06.30 19:43“병원 좀 다녀오려는데, 너무 더워서 몇 번이나 쉬어가야 했죠.” 30일 오전, 광주광역시 동구 지하철 남광주역 무더위쉼터에서 만난 신현준(82)씨는 이마에 맺힌 땀을 연신 닦아냈다. 그러면서 신씨는 “잠깐 쉬어가는 데는 괜찮지만, 이동 중에 쉴 곳이 너무 부족하다”며 무더위 대피시설의 추가 확대를 바랐다. 6월인데도 갑작스레 찾아온 찜통더위에 광주 도심은 숨이 턱 막힐 듯한 열기로 가득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5도. 거리는 마치 7월 하순이나 8월 초순처럼 한산해졌다. 그나마 보이는 시민들 역...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2025.06.30 18:16“학교 주변에 전자담배 가게가 있는게 말이 되나요.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질까봐 불안하고 애시당초 이게 왜 허가가 났는지도 모르겠어요.” 담뱃잎을 원료로 하는 경우에만 ‘담배’로 규정하는 현행법 때문에 화학물질로 만든 니코틴을 원료로 한 전자담배는 담배로 분류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광주지역 초·중·고 인근에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업체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지만 관련규정은 요지부동이어서 자녀를 가진 부모들의 속만 타들어가는 상황이다. 30일 광주광역시 남구 진월동 효동초등학교 인...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2025.06.30 18:06전국법관대표회의가 30일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대법원 판결로 촉발된 사법부 안팎 논란을 논의했으나 의견을 모으지 못하고 종료됐다. 사법 신뢰, 재판 독립 등 주요 안건의 경우 모두 반대 의견이 훨씬 많아 부결됐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이날 오전 10시 온라인 원격회의 방식으로 임시회의를 열어 5개 의안을 논의하고 표결을 진행했으나 어느 안도 의결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회의는 법관대표 전체 126명 가운데 90명이 참석해 2시간가량 진행됐다. 회의에선 공정한 재판과 사법부의 신뢰, 재판...
연합뉴스2025.06.30 18:00채상병 사건 수사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 특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첫 출석요구에 나섰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이명현 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에게 내달 2일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임 전 사단장도 이날 언론에 “특검 소속 수사관에게 7월 2일 오후 2시까지 조사를 위해 특검 사무실로 출석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또 임 전 사단장은 출석요구에 응해 당일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은 순직해병 특검이 수사를 공식적으로 개시하는 날로, 수사 개시 첫날부터 핵심 피의자인 임 전 ...
2025.06.30 17:59‘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30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기일 변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당초 통보한 7월 1일에 나오지 않는다면 이번 주 중 다른 날짜를 지정해 다시 출석요구 통보를 하기로 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오후 4시경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출석기일 변경 요청서를 접수했다”며 “내부 논의 결과, 기일 변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고, 이를 변호인에게도 통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출석에 불응할 경우 즉시 이번 주 중 특정 일자와 ...
김선욱 기자·연합뉴스2025.06.30 17:58광주·전남 건설기계노동자들이 고용절벽과 임대료 체불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며 오는 5일 총파업에 나선다. 노조는 이날 광주광역시 서구 시청 앞에서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공공사업 지연, 체불 증가로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려운 건설 경기 속에서 동광주∼광산 고속도로 확장공사, 전남·일신방직 부지 개발 소식은 노동자들에게 희망이었으나 착공 소식은 현재까지 없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노조는 “최악의 고용절벽, 악성체불 증가로 생존권에 위협을 받고 있는 우리 건설기계노동자들...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2025.06.30 17:11광주광역시 서부교육지원청이 광역시 단위 첫 교육지원센터인 광산교육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서부교육지원청은 30일 광산구 하남 3지구에서 광산교육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선 시교육감을 비롯해 명진 시의회 교육문화위원장, 김명수 광산구의회 의장, 김석웅 광산구 부구청장 등이 참석해 경과보고, 센터 업무 소개, 시설 점검 등을 진행했다. 광산교육지원센터는 광역시 단위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교육행정지원센터로, 지역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98...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5.06.30 16:56경상남도 김해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고까지 낸 남성이 체포됐다.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30일 오전 11시 20분께 무면허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 검문에 불응하고, 사고까지 낸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사고후미조치 등)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김해시 신문동 한 도로에서 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술을 마신 채 프라이드 승용차를 운전하면서 경찰 검문에 불응하고 달아나다 다른 차량을 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무면허로 차를 몰고 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검문을...
이정준 기자 ·연합뉴스2025.06.30 16:57‘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가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한 사건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 사건 재판부에 배당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노 전 사령관 추가기소 사건을 형사합의21부(이현복 부장판사)에 배당했다. 형사 21부는 선거·부패범죄 사건 전담 재판부로, 현재 문 전 대통령과 이상직 전 의원의 뇌물 혐의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 내란 특검은 지난 27일 노 전 사령관을 추가로 기소했다. 민간인 신분으로 부정선거 의혹을 수...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6.30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