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지난해 진행했던 귀농·귀촌인 대상 기초교육의 현장. 장성군 제공 |
장성군은 지난 1월 한 달간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하는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추진했다. 이후 2월부터 품목별 전문기술교육, 첨단 농업기계 활용 교육 등 다수의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개강을 잠정 연기했다.
군은 현재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이달부터 △장성미래농업대학 △품목별 전문기술 교육 △농업용드론 자격증반 및 소형 농기계 면허증반 교육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장성미래농업대학'은 칼라포도학과와 채소학과 2개 학과가 개설됐으며, 칼라포도학과 39명, 채소학과 42명 총 81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신입생 입학식은 생략했다. 지난 11일부터 칼라포도학과 현장컨설팅을 진행하여 교육생과 전문강사의 1:1 맞춤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채소학과는 이달 21일부터 이론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품목별 전문기술 교육'은 오는 6월 고온기 딸기 육묘관리 교육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진행된다. 당초 2~3월 계획되었던 품목교육은 7~8월 농한기에 집중 편성했으며, 농가 수요를 반영한 커리큘럼으로 농업인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장성=유봉현 기자 bhyu@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