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산단 인근,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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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강진산단 인근,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선정
성전면 일대…올해까지 4억 투입||근로자·주민 상생 커뮤니티 구축
  • 입력 : 2020. 05.24(일) 17:03
  • 강진=김성재 기자
강진군청 전경. 강진군 제공
강진산단 인근에 위치한 강진군 성전면 일대가 최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은 10인 이상의 지역 주민이 공동체를 형성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주민이 자발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국비·지방비가 투입되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성전면의 '일터와 삶터를 잇는 달무릇 행복마을'은 주민과 중간지원조직인 도시재생 지원센터가 주축이 돼 성전면 소재지 일원을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마을로 탈바꿈시키는 내용이다. 국비 2억원을 포함, 총 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올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성전면 일대는 산업단지 배후 주거지로 인근 강진산단 분양완료 따른 근로자 인구 유입으로 인한 정주여건 마련과 기초 인프라 개선이 시급한 곳이다. 이에 산단 근로자와 주민이 함께 어울리고 교류하는 커뮤니티 거점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주민 공동체 활동 기반을 조성해 '살고 싶은 성전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커뮤니티 공간 조성 및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로컬콘텐츠를 활용한 주민경제조직 운영과 주민참여 재생계획 수립 및 안전마을 환경개선 시범사업 등이다.

향후 소규모 재생사업 추진과정에서 주민 참여 민관 협력체계를 확고히 구축하고 다양한 주민참여 활동과 주민 역량강화 사업, 주민경제조직 육성 등을 통해 향후 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발전시킬 기반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은 전국 75곳, 전남도에서는 강진을 포함, 7개 시·군이 선정됐다.

강진=김성재 기자 sjkim222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