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씨구~"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진 지난 20일 오후 다산 정약용의 강진 최초 유배지인 강진읍 사의재가 후끈 달아올랐다. 다산의 이야기를 신명나게 풀어내 재현한 마당극 '땡큐 주모' 야간공연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시대와 인물의 재현공연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조만간('조선을 만난 시간'의 줄임말)프로젝트는 관광콘텐츠 개발로 관광지를 명소로 만드는 사업이다.

여기에 출연하는 출연진은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강진군민들로 조만간아카데미에서 연극과 안무를 배우는 것은 물론 강진의 문화해설과 관광안내교육도 이수해 강진군 홍보대사 역할까지 맡고 있다.

지난 20일 강진읍 사의재에서 마당극 '땡큐 주모'가 흥겹게 펼쳐지고 있다. 강진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