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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진 청사 한곳으로 모으자"… 시민 67%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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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진 청사 한곳으로 모으자"… 시민 67% 찬성

여수시 설문조사 ‘시민불편·행정서비스 저하’ 이유
균형발전 저해·예산 등 이유로 반대도 33% 달해

게재 2020-06-22 16:12:00

분산된 여수시의 청사를 한 곳으로 모으자는 시민 여론조사 결과 여수시민의 67%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수시도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반영해 흩어진 청사를 하나로 모으는 일과 균형발전을 위해 여문지구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기로 했다.

22일 여수시에 따르면 8군데로 흩어진 청사를 한곳으로 모으는 본청사 별관증축에 대한 시민의견조사 결과 본청사 별관 증축에 대해 찬성 67%, 반대 33%로 나타났다. 연령층 비율과 여수시를 5개 권역으로 나눈 권역별 비율도 전 영역에서 찬성이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 67.7%, 여성 66.3%가 찬성했고, 연령층은 18세 이상 20대 73.9%, 30대 67.8%, 40대 58.3%, 50대 58.5%, 60대 68.8%, 70대 이상 79.1%가 각각 찬성했다.

여수시를 5개 권역으로 나눈 조사에서도 제1권역 66.2%, 제2권역 58.7%, 제3권역 72.6%, 제4권역 73.8%, 제5권역 71.7%가 찬성 의견을 보였다.

이 의견조사는 선거여론조사 등록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를 통해 지난 4월 16일부터 21일까지 여수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3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이다.

청사 분산에 대한 문제점을 묻는 질문에는 시민 불편 48.4%, 행정서비스 질 저하 14.7%, 도시경쟁력 저하 8.1%, 전남 제1의 도시 이미지 저하 4.7% 순으로 응답했다.

제2권역(여서·문수·미평·둔덕·만덕권)에서도 58.7%가 찬성했으나, 찬성비율은 다른 권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청사 별관 증축을 위한 시급한 과제에 대해서는 여문지구 활성화 비전 제시 27.7%, 지역이기주의 탈피 22.1%, 정치권의 협력 17.2% 등을 들었다.

반면 33%의 반대 의견은 균형발전 저해, 현행 청사대로 유지해도 무방, 과다한 예산소요, 주차난 등을 이유로 꼽았다.

앞서 2018년 3월, 여수지역사회연구소가 실시한 '3려통합 20주년 기념 시민의견조사'에서도 통합청사 건립에 대해 찬성 40.5%, 반대 28.5%로 응답했다.

2019년 12월, 여수시 공무원 의견조사에서는 89.5%가 본청사 별관 증축에 찬성을, 3.6%는 통합청사 신축에 찬성을 보였다.

여수시 공유재산관리조례에서는 청사를 종합화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 여수시는 학동 본청사를 비롯, 여서청사와 문수청사, 진남경기장, 망마경기장, 구 보건소, 여수 문화홀, 첨단환경관리사업소 등에 각 부서가 분산돼 있다.

여수시 박은규 회계과장은 "시민의견조사 결과를 반영해 흩어진 청사를 하나로 모으는 일과 균형발전을 위해 여문지구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며 "본청사 별관증축은 시민과 더불어 시의회와 폭넓게 상의하면서 균형과 시민중심의 시정 가치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정확한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1권역 원도심권(동문·한려·중앙·충무·광림·서강·대교·국·월호동), 2권역(여서·문수·미평·둔덕·만덕권), 3권역(쌍봉·시전·여천·주삼·삼일·묘도권), 4권역(율촌·소라·화양권), 5권역(돌산·남면·화정·삼산권)으로 나눠 권역별 의견을 파악했다.

여수 학동 본청사 전경. 여수시가 최근 8곳에 분산된 청사를 한 곳으로 모으자는 시민 여론조사 결과 여수시민의 67%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수시 제공
여수 학동 본청사 전경. 여수시가 최근 8곳에 분산된 청사를 한 곳으로 모으자는 시민 여론조사 결과 여수시민의 67%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수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