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갤러리 지역상생 프로젝트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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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광주신세계갤러리 지역상생 프로젝트 동참
아트:광주:20과 협업… 지역미술인 위한 상생 아트페어 마련||송필용, 양문기 등 지역 작가 28명 대표작 '미리보기'
  • 입력 : 2020. 07.13(월) 16:28
  • 박상지 기자

양문기 작 'Luxury Stone'

광주신세계갤러리가 지역상생 프로젝트에 동참, 문화예술계의 위기 극복에 나선다.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광주신세계백화점 1층 신세계갤러리와 중앙광장에서는 아트:광주:20 특별전 '동행, 예술가와 함께'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광주신세계갤러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찾아온 삶의 변화와 함께 우리지역 문화예술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상생 아트페어다. 삶의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 온 코로나19의 상황을 진정한 21세기의 시작이라고 보고있는 만큼 문화예술계 역시 미술관의 휴관, 갤러리 전시의 취소, 비엔날레와 같은 국제 미술행사의 일정연기 등으로 새로운 도전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보고자 미술계 안에서도 준비된 전시를 다양한 방식으로 온라인 홍보를 하거나 디지털 플랫폼을 개설해 작품을 전시, 판매하는 등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갑작스럽게 찾아 온 비대면(Untact)의 시대는 미술작품을 디지털 화면으로 감상할 것을 강요하고 있다. 강요에는 새로운 실험과 도전이 따르고 있다. 전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회화 작품이 전달하는 시각적 감동과 영상, 설치작품이 주는 공간적 경험은 우리가 왜 여전히 미술작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감상해야 하는지를 설명해준다. 동시에 뉴노멀(New normal)의 시대에 따라 미술계는 기존의 물리적 전시를 유지함과 동시에 디지털 플랫품을 통한 새로운 시도들을 통해 다양한 정보와 감동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1회를 맞는 '아트:광주:20' 아트페어는 뉴노멀 시대를 맞는 지역 예술계의 새로운 시도라고 볼 수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아트:광주:20'은 온,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치러지며, 이번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는 아트페어에 참여하는 지역작가 28명의 대표작들을 감상할 수 있다. 노여운, 송필용, 신호재, 양나희, 양문기, 윤석문 등 28명의 작가들의 대표작들은 특별전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그 동안 광주신세계 갤러리는 '광주신세계미술제', '남도문화의 원류를 찾아서'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후원에 앞장서온 만큼 지역 상생을 위해 특별한 문화 이벤트로 이번 아트페어를 기획하게 됐다. 협업한 아트:광주는 광주에서 열리는 최대규모의 미술품 거래의 장으로, 미술 작품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광주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편한 모습으로 사람을 만나던 평범한 일상이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는 과거의 모습이 된 지금, 지역 미술계와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함께 하는 이번 '상생' 아트페어가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필용 작 '별 헤는 밤'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