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플러그인(액티브X, 실행파일) 설치가 필요 없는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대국민 캠페인'을 오는 11월까지 실시한다.

익스플로러 10 이하인 구형 웹 브라우저는 프러그인 사용시 일부 웹 표준 기반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할 뿐 아니라,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보안 취약성으로 인해 해킹 등의 위협에도 쉽게 노출될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구형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이용자가 존재하는 상황이다.

이에 KISA는 플러그인 설치 없이 인증 및 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최신 웹 브라우저 사용을 독려하는 등 안전하고 편리한 인터넷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추진한다.

캠페인은 구형 웹 브라우저 업그레이드 이벤트, SNS 영상 공유 이벤트, 인터넷 생활 브이로그 공모전 등으로 진행되며 인터넷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KISA는 또 플래시 기술 지원이 오는 12월 종료됨에 따라, 인터넷 이용자의 피해 예방을 위한 플래시 관련 홍보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KISA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사회가 확대되면서 안전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최신 웹 브라우저 사용 홍보 및 민간 웹 사이트 플러그인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