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수산물로 만든 가정간편식 세계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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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완도 수산물로 만든 가정간편식 세계 시장 진출
군 수출상담회 통해 120만 불 계약
  • 입력 : 2020. 09.07(월) 15:54
  •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
완도군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완도 수산물로 만든 가정간편식(HMR)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완도군 제공
완도군 수산물로 가공한 가정간편식이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완도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수출 부진 등을 극복하고 완도수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가정식 대체식품(HMR)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62건의 수출 상담과 5건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120만 불의 계약 실적을 거두었다.

HMR은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조리하여 먹을 수 있는 가정식 대체식품을 말한다.

군은 세계적으로 가정간편식이 인기를 끌자 완도 수산물로 만든 제품을 알리고, 수산물 가정간편식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수출상담회를 마련했다. HMR 수출상담회는 지자체 중 최초로 기획됐다.

수출상담회는 전복죽과 전복건강보조식품, 전복 통조림, 전복 볶음밥, 전복 미역 카레, 다시마 김치, 해초 샐러드 등 다양한 완도 수산물로 만든 HMR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누리영어조합법인, 다시마전복수산영어조합법인, (유)만나씨푸드, ㈜바다명가, 바다향기, (유)완도세계로수산, 완도바다해맑은, 완도사랑S&F, 완도전복주식회사, 해청정, ㈜흥일식품, 푸른정식품 등 총 12곳의 완도군 우수 수출 기업이 참가했다.

해외기업으로는 KMT, WFO FOODS 등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수입·유통·공급 업체와 BigC, Bok Mart 등 베트남 대형 슈퍼마켓 체인이 참가했고, 싱가포르, 대만 바이어도 상담회에 참가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4개국, 17곳의 동남아시아 우수 바이어들과 첫 상견례를 가졌다"면서 "이들 기업들은 해외시장 개척의 물꼬를 트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 seongsu.kim@jnilbo.com